2015 산과 여행

2015. 12. 19(토) 설악산 토왕성폭포 탐방산행

이호은 2015. 12.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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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설악산에서 45년만에 공개된 토왕성폭포에 관광객들이 크게 몰리면서 한 겨울

관광업계에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토왕성폭포는 용아장성, 내설악 만경대와 같이 출입이 통제된 설악산 10대 명승 중 하나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5일 1970년 이후 토왕성폭포를 일반에 45년만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인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 구간까지 2.4㎞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하고, 토왕성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고 ' 2015, 12. 5일부터 

일반에 개방하였다. 



이 폭포는 2011년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됐으며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지는 것 같고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설악산 소공원입구부터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나, 45년만에 개방한 토왕성폭포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몇 발자국 가서는 또 쉬고 가기를 반복해

왕복 3시간반이나 걸려서 토왕성폭포를 다녀왔다.





   서울에서 7시 50분 출발해서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10시40분에 도착하였다




   근래에 새로생긴 설악산 일주문앞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인증샷부터



 


   비룡폭포로 가는길에 이정표 표지판을 한컷남긴다


 


   철 지난 을씨년스런 앙상한 모습의 계곡풍경



  


   그러나 계곡에 철지나 앙상한 나무가지 대신 수많은 인파로 계곡을 채웠다

  


   출렁다리 - 올라갈 땐 수많은 인파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 없어 내려오면서 찍었다.







 


   비룡폭포 -  이 사진역시 내려오면서 한산해질때 찍을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토왕성폭포의 전망대에 도착했으나 인파때문에 사진도 찍을수 없고,

햇빛까지 역광이라 멋진모습을 찍을수 없었다







 


  하산길에 출렁다리의 모습을 남겨본다


 


   아쉬운마음을 뒤로하고 울산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속초시내에서 뒷풀이를 하고 잠깐 바닷가 해수욕장을 산책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울로 출발하였다







     45년만에 개방한 토왕성폭포는 한겨울임에도 수 많은 인파가 몰러 그 명성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제대로 된 멋진 장관을 보려면 휴일보다는 평일에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과 계절도 여름이 좋을듯하다.

한여름이라야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제대로 볼수 있고, 햇살도 강한 역광이 안 내리비추는 오전보다

오후가 제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한편, 너무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더 가까이 가서 그 웅장한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과

현 전망대가 비좁아 제대로 인파를 수용할수 없는 것 또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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