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주왕산과 주산지 산책 산행(2017.11.10~11)

이호은 2017. 11.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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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강행군이다.

월요일부터 제천부터 시작된 강행군은 군위에 제2석굴암 ,

경주와 감포 그리고 울진과 영주를 거쳐 서울로 귀경하였다가

금요일 다시 청송의 주왕산과 주산지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모두가 공직을 은퇴한후 퇴직직원 단체에

취미교실에 나오시는 선배님들이라

주왕산도 가벼운 산책정도로 폭포까지만

다녀와서 주산지로 가기로 한다.

 

주완산의 높이는 721미터로 청송읍에서 동남쪽으로 13.5㎞ 지점에 위치하며

산세가 아름다워 경상북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데,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아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왕산은 국립공원으로 주방계곡·노루용추계곡·절골 등의 계곡이 있으며,

특히 주방계곡에는 기암(旗巖)·아들바위를 비롯하여 주왕굴(周王窟)·시루봉·망월대(望月臺)·

신선대(神仙臺)·연화봉(蓮花峯)·급수대(汲水臺)·학소대(鶴巢臺)·향로봉(香爐峯)·

복암폭포(腹岩瀑布)·연화굴(蓮花窟)·좌암(座巖)등이 있다.

 

 

          □ 일     시 : 2017.11. 10 (금)주왕산 주산지 산책

         □ 코     스 : ㅇ 주왕산 주차장 - 대전사 - 지하교- 시루봉- 학소대

                               - 용추폭포- 주왕암- 주왕굴 - 주왕산 탐방센타

                            ㅇ 주산지 주차장- 주산지 - 주차장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탐방안내소에서 식당가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에

단풍과 낙옆으로 가을 정취가 깊게 느껴진다

 

 

대전사와 주왕산에 상징인 바위모습

 

 

 

- 주왕산 대전사 -

등산코스의 들머리와 날머리 코스인 대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12년에 의상이 세웠다는 설과 고려 태조2년에 눌옹이 창건하였다는 

두가지 설이 있으며 절이 있는 산과 절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유래한다. 

 

 

 

 

 

 

 

 

 

 

아들바위

 

 

 

 

 

 

 

 

주왕산의 아름다운 병풍바위들과 단풍

 

 

 

 

 

 

 

 

 

 

 

 

 

옆모습은 사람의 얼굴을 닮은듯한 시루봉

 

 

 

 

 

 

 

 

 

 

 

 

 

 

학소대

 

 

 

바위 협곡

 

 

 

 

용추폭포

 

 

 

 

 

 

 

 

시간상 용연폭포는 다음으로 미루고 주왕굴로 방향을 바꾼다

 

 

 

 

 

주왕암과 주왕굴 가는 길

 

 

 

 

 

 

 

 

 

 

 

 

 

 

 

 

 

 

 

 

 

 

 

 

 

 

 

 

 

주왕암

 

 

 

 

 

 

 

 

 

 

 

 

 

 

주왕굴 가는 길

 

 

 

 

 

 

주왕굴에 모습

 

 

 

 

 

 

주왕굴에서 오던길을 다시 되돌아 간다 

 

 

 

 

 

 

 

 

 

 

 

 

다시 원점인 대전사로

 

 

대전사입구 매표소

 

 

사과밭에는 사과가 주렁주렁....청송에는 사과가 유명하다 

 

 

 

 

주왕산을 산책하고 주산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산지는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된 것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가장자리에 수령이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이제는 여기저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다. 찾아오는 길이 쉽지는 않았은데,

지금은 상주- 영덕 고속도로가 뚫리고 나서 비교적 교통도 편리해지고

서울에서 주왕산과 주산지를 들렀다가 영덕까지 함께 다녀올수 있는

관광지로 변모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산지 주차장

 

 

주차장에 내려서 주산지로 오르는 길

 

 

 

 

 

주산지는 개인적으로 초행이라 난 주산지가 저수지라

평지에 있는줄 알았으나 이렇게 산을 오를줄이야 

 

 

 

 

 

 

 

 

이곳 주산지도 계절이 계절이니 만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주산지에 왕버들나무

 

 

 

 

 

 

 

 

 

 

 

 

 

 

주산지 풍경

 

 

 

 

 

주산지에서 숙소가 있는 영덕으로 넘어와

숙소에서 바라본 강구항에 밤풍경이다

 

 

 

- 일      출 -

오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이런 일출모습은 정말 일년에 몇번 밖에 볼수없는 깨끗한 일출의 모습으로

그것도 숙소 방에서 이렇게 깨끗한 일출을 볼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다.

 

 

 

 

 

 

오늘의 일출 오메가

 

 

 

 

아침식사후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

 

 

 

저 끝없는 수평선에 아침 햇살이 아름답다

 

 

 

 

 

 

 

해맞이 공원이 있는 영덕의 해안 모습

 

 

 

 

 

일출의 기도  / 이호은

 

 

 

 

솟아라

붉은 해야 솟아라

 

저 깊고

푸른 동해바다

우주의 기운 품고

힘차게 솟아올라

 

가슴에

가득 찬 울음들

다 토해 내고

막힌 게 있으면 뚫어 내어라

 

눈물은

우주의 기운으로

용암처럼 쏟아 내어

아픔은 약이 되고

절망은 희망이 되게 하소서

 

동해의 태양신이시여!

오직 사랑만을

온 누리에 전하고

희망의 빛만 내리소서

 

 

 

 

- 2017. 11.11 -

영덕 강구항에서

 

 

 

이번 여행은 참 행복했다!

지난 경주 토함산에서의 일출과는 비교가 안될

수평선에서 바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수 있었던

행운의 여행이었기 더없이 행복하다.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

그나마 기억에 남는 일출을 맞으면서

다시금 소망을 남겨본다. 

 

 

모든이의 눈물이

약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온누리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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