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비봉 및 삼천사계곡 산행(2018.7.28(토))

이호은 2018. 7. 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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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운 여름 폭염에 

더위를 이길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찜통 더위에 가장 좋은 피서법은

더위를 피할 수 없음 당당히 맞서서 더위 마저 즐겨라!

 

그래서 오늘도 나는

당당히 더위와 맞서 즐기기 위해 산으로 간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숨이 턱턱 막히는 힘든 산행길이지만

대신 정상까지는 최 단코스로 오르는 

산행코스로 잡아 보았다.

 

 

                 □ 일        시 : 북한산 비봉 및 삼천사계곡 산행(2018.7. 28(토) )

               □ 코        스 : 구기동 - 이북오도청 - 목정굴- 금선사 - 비봉 -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갈림길 - 삼천사계곡 -

                                    - 삼천사 - 하나고등학교

               □ 산행시간 : 09:30 ~ 15 :00 ( 5시간 30분)

 

 

 

사모바위

 

 

 

산행코스

 

 

 

오늘의 들머리인 구기동 이북오도청

 

 

 

이 코스는 비봉으로 오르는 최 단코스다

 

 

 

 

 

 

 

목정굴

 

 

 

 

 

 

 

- 누리장 나무꽃 -

이 누리장 나무는 무릅관절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나무를 솥에 넣고 끓여서 그 우려낸 물을 차 처럼 마시면

관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족두리봉

 

 

 

암벽타는 물개

 

 

 

향로봉능선과 관봉의 모습

 

 

 

이름 모르는 버섯

 

 

 

사모바위와 들개...멍멍!!!

 

 

 

 - 사모바위 -

주능선길의 사모바위...

휴일날 이곳이 이렇게 등산객이 없었던 적이 또 있었던가!

폭염이 등산객들을 집에 꽁꽁 묶어 두었나 보다.

 

 

 

사모바위에서 바라보는 비봉의 모습으로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사모바위에서

 

 

 

 

오늘은 좋은 벗을 만나 함께하는 산행이 즐겁다.

내가 북한산을 손금 보 듯 한다면, 디포님은 설악산을

손금 보 듯 해서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는 설악산 전문산꾼으로

한달에 두번 이상을 설악산에서 보내신다고 한다.

설악이 그리울 때는 북한산을 벗어나 디포님의 안내를 받아

설악의 곳곳에 숨은 비경을 즐기는 기회도 갖어 보리라!

 

 

 

 

승가봉 오르는 길 능선 넘어로 돼지 고사머리 바위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주능선의 모습으로

사모바위와 비봉, 그리고 관봉과 향로봉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승가봉의 명품소나무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왼쪽부터 나월봉, 나한봉, 715봉과 문수봉 일대

 

 

 

통천문

 

 

 

통천문 사이로 보이는 나한봉과 715봉

 

 

 

통천문옆 코끼리머리 바위

 

 

 

의상능

 

 

 

 

 

 

 

문수봉 갈림길에서 삼천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초입에는

큰 바윗돌이 나무에 걸려 얹혀 있는데 언젠가는 바위가 굴러 떨어질것 같다.

이 쪽으로는 안전상 발길을 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오늘 이곳에서 

물에 풍덩 뛰어들어 더위를 식혀본다.

이 물은 바위틈에서 나오는 석간수로 정말 차가왔는데

그러나 오늘 이곳에서 물 맛을 보지 못했으면 그나마

계곡 물 맛을 보지 못했으리라.

삼천사계곡도 가뭄에 물이 바짝 말라 있었다. 

  

 

 

 

와~ 얼마나 차가운지 물속에 오래 앉아 있을수가 없네. ㅎ

 

 

 

삼천사

 

 

 

 

 

 

 

 

 

 

 

 

오늘도 산행후에는  

설악산 전문 산꾼이신 디포님과 함께

지난번 맛집 탐색에서 찾아 낸

연신내 장보고수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장보고수산 횟집의  물회 밑 반찬 들

 

 

 

한여름 산행 후

물회 만한게 또 어디 있겠는가!

첫 잔은 소맥 폭탄주로

뒤이여서는 소주로 정을 나눈다.

오늘도 산행의 피로는

장보고수산 푸짐한 모듬물회로 날려 버리고

 디포님과는 다음을 약속하며, 

각자 집으로 향한다

 

 

 

오늘은 산행중에 

무더위 폭염속에 반가운 소나기를 만났다.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치는 안았으나

모두가 기다리던 비였기에

온 몸으로 맞으면서도 마냥 즐거웠다.

 

반가움과 시원함에

충분히 내려줬음 하는 바램이었으나

한차례 소나기로는

 달구어진 땅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충분치 않으나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나름 시원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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