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승가능선과 비봉 남능선 산행(2018.12.22(토))

이호은 2018. 12. 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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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날 같은 겨울날씨다.

겨울이라 하기는 존심 상할 정도로 포근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날씨다.

지난 월요일 한라산 산행시 날씨에 비하면 완전 봄날이다.

 

이번주 토요산행으로는

연신내역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하나고등학교앞에서 하차하여

진관사를 거쳐 삼천사에서 승가능선을 올라 승가봉에서 비봉으로

비봉에서는 그 동안 비탐에 단속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산행코스에서 제외 시켰었던 비봉 남능선으로

하산코스를 잡았다.

 

오랜만에 비봉남능선의 금줄을 넘어

그동안 잉어도 잘있었는지

죠스도, 로보트 바위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지난 날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 본다.

 

 

 

                □ 일       시 : 북한산 승가능선과 비봉 남능선 산행(2018.12. 22(토))

              □ 코       스 : 하나고등학교- 진관사 - 삼천사 - 승가능선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비봉남능선- 죠스바위 - 로보트바위

                                  - 승가사길- 구기동 ( 약 7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26 ~ 13 : 22 ( 3시간 56분 )

 

 

 

 

 

비봉 남능선 죠스바위에서

 

 

 

오늘 산행코스

 

 

 

진관사 입구의 모습으로

오늘은 동짓날이라 절을 찾는 신도들이 몰고온 차들로

진관사입구가 차 들로 꽉 차 있다

 

 

 

 

이곳 극락교를 지나 좌측으로 해서

나는 삼천사로 넘어가게 되고

삼천사로 넘어가는 능선에서는

우측으로 오르면 사모바위로 바로 오를수 있는

응봉능선 코스가 되겠다

 

 

진관사입구 극락교에서

좌측으로 넘어와 나는 삼천사 게곡과 만나서

삼천사입구 미타교를 지나 삼천사로 향하게 된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의상능선이 희미하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이정표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진관사에서 넘어오는 능선에서 응봉능선으로 오르는 코스와

중간에서 합류해서 사모바위로 오르게도 된다. 

 

 

 

석탑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용출지능선이 되겠고

탑 우측에 솟은 봉우리는 바로 의상능선의 용출봉이 되겠다

삼천사 안에까지 동지를 맞은 신도들이 몰고 온 차들로 가득하다

 

 

 

 

 

 

 

 

 

 

 

삼천사계곡을 올라

사모바위와 부왕동암문으로 오르는

갈림길 옆으로 위차한 폭포는

한여름에는 시원한 쉼터가 되어주더니,

 겨울을 맞아 폭포가 얼어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오늘 승가능선 코스는

폭포옆 갈림길에서 사모바위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로 좌측으로 오르게 된다

 

 

 

이곳 우측으로는 폭포고

좌측의 바위위쪽을 통해서 좌측능선으로 진입하면

바로 승가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다

 

 

 

승가능선도 비탐으로 저 금줄을 넘어가야 만 한다

 

 

 

 

금줄을 넘어 오르면 줄이 메어저 있는 곳을 만나는 데 

줄은 누가 언제 메어 놓았는지 모르기에

항상 잡아 당겨 보고 안전을 확인한 후 잡고 올라야 하겠다.

어느산에서든 마찬가지다   

 

 

 

용출지능선에서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이다

 

 

 

 

 

 

 

 

 

 

 

용출지능선에서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으로 용출봉과 용혈봉

그리고 증취봉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는 응봉능선이 되겠다

 

 

 

 

 

 

 

나한봉과 문수봉 그리고 보현봉의 모습까지

 

 

 

의상능선 뒤로는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의 모습이 살짝 들어온다

 

 

 

백운대를 당겨보았다

 

 

 

응봉능선의 전망바위 모습이다

 

 

 

 

 

 

 

 

 

 

 

 

 

 

 

 

 

 

 

 

 

 

 

 

 

 

 

 

 

 

 

 

 

 

 

 

 

 

 

넘어야 할 승가능선 위로 햇살이 강하다

 

 

 

 

 

 

 

 

 

 

 

 

 

 

 

 

 

 

 

의상능선상의 부왕동암문 뒤로 있는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의 모습을 당겨 보았다 

 

 

 

 

 

 

 

 

 

 

 

올라 온 승가능선 뒤로 의상능선과 멀리 백운대의 모습

 

 

 

 

 

 

 

 

 

 

 

 

 

 

 

승가능선에서 사모바위와 비봉의 모습이 들어온다

 

 

 

 

 

 

 

 

 

 

 

 

 

 

 

 

 

 

 

승가봉에서 사모바위로 항하다 만나는

이정표 우측으로는 삼천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되겠는데

삼천사에서 올라오다 폭포 갈림길에서 승가능선으로 올랐으나

이곳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면 

승가능선으로 올랐던 폭포 갈림길과 만나는 합류지점이 되겠다

 

 

 

사모바위

 

 

 

 

 

 

 

 

 

 

 

 

 

비  봉

 

 

 

 

 

 

 

 

 

 

 

비봉의 코뿔소 바위

 

 

 

 

 

 

 

비봉의 소나무에 솔방울로 가득하다

인간이나 자연이나 본능적으로 후손을 퍼뜨리려는

본능이 있다고 한다.

소나무도 수명이 다해 가면서 종족보존을 위하여

솔방울을 맺는다고 한다

 

 

 

 

 

 

 

 

비봉에서 비봉 남능선으로 오늘의 하산코스를 잡는다

 

 

 

 

 

 

 

 

 

 

 

 

 

 

 

비봉 남능선에서 올려다 보는 잉어바위의 모습이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잉어 같지 않는가!

잉어의 지느러미며 눈과 아가미까지

그리고 꼬리까지도

 

 

 

 

 

 

 

 

 

 

 

 

로보트 바위

 

 

 

비봉 남능선으로 하산하며 올려다 본 비봉의 모습이다

 

 

 

 

 

 

 

향로봉 능선

 

 

 

좌측으로 족두리봉과 향로봉 능선

 

 

 

무시한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죠스 바위다

 

 

 

 

죠스바위와 로보트 바위

 

 

 

 

 

 

 

비봉과 잉어슬랩으로

옛날에는 잉어슬랩을 릿지로 마니 올라 다녔으나

비봉 남능선이 비탐으로 묶이면서

아쉽지만 발길을 끊고 있다

 

 

 

 

 

 

 

로보트 바위 아래 좌측으로

저 갈라진 틈 부분 쪽으로 해서

좌측부를 지나 아래로 릿찌로 다운해서 내려가야 하나

추락위험이 있어 초보는 위험하니

이 코스를 이용하지 말고

로보트 바위 못 미쳐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해서  

하산코스를 잡기를 권한다

 

 

 

여기서 좌측 아래로 릿찌로 다운해서 암벽을 내려선다 

 

 

 

 

 

 

 

암벽을 다운해서 내려오면

하산방향 아래로 올챙이 바위가 보인다

 

 

 

올챙이 바위 아래로도

저 소나무를 지나 조심스레 건넌다 

소나무 좌측아래 역시 절벽으로

떨어지면 마이 아프겠죠!

 

 

 

 

 

 

 

 

 

 

 

 

 

 

 

 

 

 

 

비봉 남능선 방금 지나 온 하산코스를 올려다 본다

 

 

 

올 겨울 새로운 신조어로 삼한사미라고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고 하니 

시내쪽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족두리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산 아래 구기동도 온통 뿌옇다

 

 

 

 

 

 

 

 

 

 

 

비봉 남능선을 계속 내려오면

구기동에서 승가사로 오르는 포장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 만나는 지점 못미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비봉으로 오르는 비봉탐방센타와

이북오도청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합류 할수도 있겠다 

 

 

 

구기동으로 하산

 

 

 

 

 

 

이제 올 한해도 저물어 간다.

 

2018년 무술년 강원도 계방산으로의 첫 산행을 시작해서

12월의 한라산까지 60여회 가까이 쉬임 없는 산행을 계속 이어왔다.

 

 

평소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산, 북한산 산행을 즐겼지만

나름 가끔은 지방산으로 달려 가기도 했다.

 

 

한 겨울에는 눈꽃으로 유명한 계방산과 덕유산으로,

봄에는 설악으로 한계령에서 남교리까지 서북능선을 걷기도 하고,

어느 봄날에는 멀리 봉화의 청량산을,

여름엔 무릉계곡이 있는 삼척의 투타산도 걸어보고,

또 설악의 속살을 찾아서 왕관봉과 희야봉 도깨비바위와 칠형제봉까지

나름 설악에 깊이 취해보기도 하였다.

가을에는 또 다시, 설악의 계곡으로 들어서

나름 붉은 가을빛에 흠뻑 취해보기도 하였었다.

 

 

그러고 보니,

올 한해도 쉬임 없이 달려오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무술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아무 탈 없이, 사고 없이

한해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내가 좋아하는

산에서 쉬임 없이 발자국을 남기기를 희망해 본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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