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북한산 명품코스 의상능선 산행(2019.5.12(일))

이호은 2019. 5. 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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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토요산행일이지만

토요일 근무가 있어서

부득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일요산행으로 잡았다.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관악산 6봉과 8봉을 다녀오고

이번주는 북한산의 최고 명품코스인

의상능선을 잡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산성입구에서 증취봉까지는 정코스로 진행하고

증취봉에서 점심식사후에는

나월봉과 나한봉

그리고 문수봉을 허릿길로 잡아 진행한 후

문수봉 아래 주능선의 갈림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코스 역시 비탐길로 진행해서

구기탐방센타로 하산하는 코스로

오늘의 산행을 무사하게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증취봉에서 점심식사후

나월봉에서 부터는 허리를 잘라

길이 없는 비팀길 코스로 진행하다 보니

산행시간 소요가 마니 되었다.

 

 

 

               □ 일       시 :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 2019.5.12(일))

             □ 코       스 : 산성입구-의상봉-용출-용혈- 증취 허릿길-나월 허릿길

                                - 나한봉 허릿길 - 문수봉갈림길- 구기계곡 -

                                - 구기탐방센타 하산(약 8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20~ 15:20( 6시간)

 

 

 

용혈봉에서

 

 

산행정보

 

 

 

산행코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북한산성입구의 상가단지 앞에 도착하니

짙은 연산홍 붉은 물결로 산객을 유혹하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에서 직진하면

우측으로 의상봉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보인다.

 

보통 의상봉을 오르려면

들머리로 백화사에서 오르는 코스와

북한산성 입구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이곳 북한산성입구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는 코스로 잡아보았다 

 

 

 

 

 

 

 

 

 

 

 

이곳이 백화사에서 의상봉으로 올라오는 코스와

합류하게 되는 지점이 되겠다

 

 

 

 

 

 

 

 

 

 

 

병꽃이 어느새 붉게 물들어 있네....

 

 

 

마치 보석같은 밭배나무꽃 

 

 

 

의상봉으로 오르는 난 코스인 깔딱고개

 

 

 

 

 

 

 

이곳이 소나무 릿지코스인 소나무 슬랩인데

오늘은 그냥 철 난간길로....

 

 

 

위에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슬랩

 

 

 

의상봉의 명물 토끼바위다

 

 

 

 

 

 

 

의상봉을 넘어 진행하게 될 용출봉과 용혈봉

그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용출지능선이다 

 

 

 

 

 

 

 

 

 

 

 

 

 

 

 

 

 

 

 

이곳이 의상능선 최고의 릿지코스다.

의상능선을 오르면서 이곳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잠깐 바위맛이라도 보고 가야지....

일반 등산객은 우측의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일단 슬랩으로 이동하여...

 

 

 

살아 있네! 살아 있어....!!!

 

 

 

 

 

 

 

 

끝까지 무사히 오른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슬랩모습이다

 

 

 

 

 

 

 

 

 

 

 

의상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북한산 총지휘부인 백운대를 배경으로

 

 

 

앞으로는 용출지능선과

그 뒤로는 응봉능선

그리고 저 멀리로는 기자촌능선이

주능선으로 이어진 

 

 

 

 

 

 

 

각시붓꽃

 

 

 

 

 

 

 

뻐꾹채

 

 

 

 

 

 

 

 

 

 

 

 

 

 

 

 

 

 

 

 

 

 

 

 

 

 

 

 

 

 

 

 

 

 

 

 

 

 

 

 

 

 

 

 

 

 

 

 

 

 

 

용출봉아래 철계단옆에 소나무로

내가 숨은벽능선에 소나무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나무로서

다행이 가뭄에도

그 푸르름이 좋아보여서 기분이 좋다

 

 

 

 

 

 

 

 

 

 

 

-자명해인대 -

 

산이 붉고 물이 맑아

산천의 경치가 아름답고

바람과 파도도 없고 고요하니

삼라만상이 그대로 드러나 도다!

그러니 이곳이 바로

깨달음의 도량이 아니겠는가! 라고

나는 해석하고 싶다.

 

그래서 이곳 의상봉이

바로 자명해인대가 아니겠는가!

 

 

 

 

마귀 할매바위

 

 

 

 

 

 

 

 

 

 

 

용혈봉에서 바라보는 용출봉의 모습이다

 

 

 

 

 

 

 

 

 

 

 

증취봉 아래 성랑지

 

 

 

증취봉에서 점심식사후 이곳 나월봉 입구에서

나월봉인 화살표 방향이 아닌

우측의 금줄을 넘어

나월봉의 허리를 잘라 진행하기로 한다

 

 

 

 

사면길을 건너고...

 

 

 

 

 

 

 

 

 

 

 

슬랩을 가로 지르고

 

 

 

길이 없는 공비길을 헤쳐서 나가고

 

 

 

나월 허릿길에서 뒤돌아본 의상봉과

용출 , 용혈, 증취봉...

 

 

 

허릿길 슬랩위는 나월봉이 되겠다

 

 

 

슬랩의 절벽을 가로질러 건넌다

 

 

 

 

 

 

 

슬랩 아래로는 절벽이고...

 

 

 

도마뱀이 친구하잖다

 

 

 

 

 

 

 

 

 

 

 

 

 

 

 

중국 고서에서

천금과도 바꿀수 없는 영혼을 살릴수 있는

신비의 약초라고 할 정도로

신비를 간직한 약초인 부처손도 눈에 띤다  

 

 

 

 

 

 

 

드디어 나월능선길에 도착하다

 

 

 

이곳 나월능선은 삼천사에서

삼천사 계곡을 따라 올라오다

나월봉으로 오를수 있는 암릉길이다

 

 

 

 

정상에는 나침반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나침반 바위

 

 

 

건너편에는 나한봉 정상이 눈에 들어오고...

 

 

 

다시 나월봉 정상의 나침반 바위 아래에서 

우측으로 돌아 나한봉쪽으로 진행을 한다

 

 

 

각시붓꽃이

마치 부케 꽃다발처럼

아름답게 소담스럽다

 

 

 

 

 

 

 

나한봉 아래에서

다시 우측으로 금줄을 살짝 넘어서

나한봉과 문수봉의 허리를 잘라 주능선인

문수봉아래 갈림길로 진행을 한다

 

 

 

 

 

 

 

 

 

 

 

 

 

 

 

 

 

 

 

드디어 주능선인 승가봉쪽에서

대남문쪽으로 진행하는

문수봉 아래의 갈림길에 도착하다

 

 

 

건너편에는 통천문 암릉과 승가봉이 보이고...

이곳에서 구기계곡쪽 비탐길로 내려선다

 

 

 

어떤 동물이 파놓았는지 이런 굴도 보이고... 

 

 

 

설악산의 적벽같은 적벽도 보인다

 

 

 

 

 

 

 

아직도 남아있는 철쭉도 피어있고...

 

 

 

바위를 덮고 있는 담쟁이도...

 

 

 

 

 

 

 

 

 

 

 

 

 

 

 

 

 

 

 

문수봉 갈림길에서 비탐길로 내려와서는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의

승가사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인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비봉과 승가사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합류해서는

다시 구기동 탐방센타로 하산길을 진행한다

 

 

 

 

 

 

 

 

 

 

 

 

 

 

 

 

 

 

 

 

 

 

 

 

 

 

 

 

 

 

 

하산길에 애기단풍이 넘 이쁘다

 

 

 

 

 

 

 

 

 

 

 

흰 철쭉과 붉은 철쭉이 어우러져 넘 아름답고...

 

 

 

 

 

 

 

 

 

 

 

 

 

 

 

드디어 오늘의 날머리인 구기탐방센타로 하산을 완료하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가정의 달 5월

 

 

술 한잔 들어가니 눈물이 난다

 

 

살아가면서

눈물 흘리지 않는 이 어디 있겠는가

살아가면서

근심걱정 없는 이 또 어디 있겠는가

세월 지나고 보니

잘 한거 보다

잘 못 한게 더 많은 거 같고

하나

하나

후회 되는게 더 많은 거 같다.

 

 

울어서 삭혀 진다면

밤을 세워 울고 싶으나

모두가 지난 일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 없나 보다

가슴에 풀지 못한게 너무나 많다

 

 

보고픈....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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