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명품코스 의상능선 산행(2020.2.8(토))

이호은 2020. 2. 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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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신종코로나 전염병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주말을 맞아서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평상시처럼 주말을 맞아 산으로 향하면서

오후에는 모임이 있어 조금일찍 서둘러서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를 가지고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북한산성입구의 단골식당옆에 주차를 해놓고

북한산에서 최고의 명품코스를 자랑하는 

의상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의상능선은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 할 만큼 

의상봉부터 문수봉까지 여덟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은 

가히 명품코스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 일      시 : 북한산 명품코스 의상능선 산행( 2020.2.8(토) )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사지 - 중성문- 북한동 - 산성계곡 - 산성입구( 7. 55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8:30~12시 13분(3시간 43분)

 

 




산성계곡의 얼음굴이 된 폭포


 




 




 



들머리인 북한산성입구 탐방지원센타


 




 




의상능선으로 오르는 입구로 우측의 이정목 방향으로 오른다


 




 




 



백화사에서 오르고

북한산성입구에서 오르는 코스와 

합류하는 지점이 되겠다


 



의상봉으로 오르는 깔딱지점으로 

움직이며 샤터를 누르니 카메라가 흔들렸다

이해하여 주시길...


 




 



우측의 슬랩은 소나무 릿지구간이나 

오늘은 눈도 살짝내리고 바위가 얼어 미끄러워서

정상코스대로 오른다


 




 



의상봉의 마스코트 토끼바위다


 



진행방향으로 용출봉이 우뚝솟아 있다

용출봉의 우측으로는 용출지능선이 되겠다


 



이곳 나무계단 좌측의 슬랩은

의상봉 최고의 릿지코스다

그러나 이곳도 오늘은 미끄러우니

계단을 이용한다.


의상능선은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져

산꾼들에게는 최고로 인끼있는 

북한산 등반코스라고 할수가 있겠다


 



본인이 이 슬래구간을 릿지로 오르던 모습이다







 



계단옆 슬랩 릿지구간 모습


 



건너편으로는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 일대의 풍광이다


 





 

 



 




 



잠시후 진행하게 될 용출봉의 모습


 




 




 




가사당암문 성곽에서 바라보는 용출봉


 




 



용출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이 얼어서 미끄럽다


 




 




 




 



용출봉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의 의상봉 모습이다


 



용출봉과 우측의 이어지는 용출지능선






용출지능선에서 용출봉으로 올라오는 길


 




 




 




 



용출봉에서 용혈봉으로 향하는 계단옆의 소나무다

이 소나무는 항상 나의 관심을 받는 소나무로 

이렇게 푸르른 모습을 볼때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한여름 가뭄에 잎이 말라가는 모습을 바라 볼 때는 매우 안타깝다


 



용출봉 암봉


 



할매바위


 




 



 

 



강아지바위에서 증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용혈봉에서 바라보는 용출봉이다


 



지나온 길의 의상봉이다


 



용혈봉 정상의 모습으로

낙뢰사고가 있었던 아픈곳이다



 




 



강아지바위로 눈이 살짝덮혀 있다


 



증취봉의 암반위 소나무로

이 나무도 흙하나 없는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


 



북한산의 성곽에 딸린 

초소 건물이자

병사들의 숙소였던 곳으로

이곳은 아마도 자연 바위동굴을 성랑지로

이용했던 곳이라 생각된다.


북한산에는 

성랑이 143개가 있었다고 전한다


 




 



여름 성랑지 모습







오늘은 이곳 증취봉아래 부왕동암문앞 성랑지에서 

산성계곡으로 하산길을 택한다


 




 




 




 - 일붕기도처 -

이곳이 과거 기도처였음이라

글씨는 일붕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알려졌으니

이곳 골짜기에 부왕사라는 절이 있는 걸로 미뤄

서경보 스님께서 부왕사에 머무시며

이곳을 기도처로 이용하시지 않으셨을까

추측해 본다



 




- 청운동문 -

청운동문은 청운동이라는

골짜기의 지명이 아니였을까

이 글씨는 해남 두륜산에서 출가하신

철선스님이라는 분의 글씨로서

철종 9년에 대둔사 상원암에서

저술과 교육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전한다.


 




 




 







 

 



산성계곡에 계곡물이 얼음폭포가 되어

얼음굴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등산객에 부탁하여

나도 한장 남겨본다


 




 




 



웅장한 모습의 노적봉이다

날이 풀리는 봄날에는 

노적봉에 올라보자


 




 



중성문


 



중성문과 노적봉


 




 




 




 




 




 




 



북한산의 수문은 

14성문중 가장 아래에있는 문으로

수문을 제외한 다른 문들은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였으나

수문은 배수를 조절하기 위한 문으로

홍수때 유실된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로 하산을 완료하다


 







바람꽃 /이호은

 

 

님의 고운

숨결 같은 바람꽃이여

소리 없이 오시는 발걸음에도

난 님이라 압니다

 

긴긴 동면의 꿈길

님 오시는 날 기다림에

꿈속에서 조차

님을 뵈었기에

 

그날이 오늘이요

님 오시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버선발로 뛰어나가

숨결처럼 전해져 오는

님의 향기에

당신이 오셨음을 압니다

 

 



입춘이 지나며

남녁으로부터는 벌써 꽃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반가운 꽃소식과 함께 

어서 빨리 온 국민의 근심거리인 

신종코로나 사태가 물러가기를 기원하면서

모두들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말 토요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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