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선거일에는
미리 사전투표를 해놓고
파랑새능선과
백운대 서벽의 밴드길을 다녀왔다.
이번주 토요산행은
강아지바위를 산행코스로 잡고서
친구와 함께 들머리 삼천사에다
주차를 하고 강아지바위로 오른다.
어제 내린비로 하늘은 파랗고
공기질은 깨끗해서
산행하기 최고의 날씨다.
□ 일 시 : 북한산 강아지바위 산행( 2020.4.18(토))
□ 코 스 : 삼천사 - 삼천사계곡- 삼천사지 - 강아지바위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삼천사계곡 - 삼천사지 갈림길 - 사모바위 갈림길
- 삼천사 ( 4.67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00 ~ 12:13 ( 3시간 13분)
강아지바위에서
- 삼각산 삼천사 -
삼천사는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알려졌으며
그 규모가 커서 한때 3,000여 대중이 모여
수도정진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보물 657호로 지정된
문화재 마애석불이 있다
코브라뱀의 머리를 닮지 않았는가!
개별꽃
삼천사지터와 삼천사지에서
올려다 보는 강아지바위가 위치한 봉우리다
친구가
암릉을 오르고 있는 모습으로
삼천사지 위로
깔딱코스를 숨차게 오르다 보면
이곳부터는 임릉길이 시작되는데
초반 이곳이 까다롭기는 하나
바위가 살아있어 그닥 미끄럽지 않기에
겁을 먹지 않고
안내자의 안내를 받아 오르면
무난하게 오를수 있겠다
친구가 암릉을 올라와 펼쳐진 조망에 잠시 쉬어간다
나월봉이 펼쳐져 보인다
친구가 암릉을 올라온다
근데 왜 네발로 기어서 오르냐...ㅋ
암릉을 올라와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친구도 한컷
드디어 강아지바위에 올라왔다
의상능선 용혈봉에서 바라보는 강아지바위 모습이다
의상능선의 의상봉과 용출봉
그리고 할매바위도 눈에 들어온다
강아지바위에서 증취봉으로 오르는
암릉코스 옆으로 눈섭바위 모습이다
강아지바위에서
증취봉으로 오르는 암릉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강아지바위의 옆모습
붉게 물든 진달래꽃으로
어린강아지에 꽃다발을 안겨준다
멋진조망의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포토죤에 서다
암릉에 핀 진달래야
너는 외롭지도 않더냐...
바위 틈사이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참 대단하지 않은가
의상능선의 의상봉에서
용출봉을 거쳐 증취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파란하늘이 오늘 참 이쁘지 않은가
나월봉과 나한봉
그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남장대지능선의 라인이다
- 성랑지 -
증취봉아래의 성랑지로
북한산의 성곽에 딸린 초소 건물이자
병사들의 숙소였던 곳으로
이곳은 아마도
자연 바위동굴을 성랑지로
이용했던 곳이라고 생각되며
북한산에는
성랑이 143개가 있었다고 전한다
- 부왕동암문 -
부왕동암문에서
좌측으로는 부왕사지를 거쳐서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되겠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삼천사계곡을 거쳐서
오늘 들머리인 삼천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되겠다
부왕사지로 내려가는 코스다
나는 이 암문을 통과해 삼천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삼천사로
삼천사로 원점회귀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토요산행은
비교적 짧은코스로 다녀오게 되었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암릉코스에 장딴지가 땡기는 운동량으로
짧고 굵은 코스라고나 할까
가볍게 한바퀴 돌아 내려와
북한산성입구로 이동해서는
친구와 함께 오늘도
단골인 가야밀냉면집에서
물 냉면 한그릇에 맥주한잔으로
갈증을 해결하고는
집으로 향한다.
맥주한잔...
음주운전이라구요? ㅎ
운전은 술을 못하는 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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