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도봉산 포대능선과 Y계곡 주능선을 가다(2020.11.28(토))

이호은 2020. 11.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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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도봉산으로 향하는 길 ...
차를 갖고 송추유원지로 향하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멘트가
가슴에 와 닿는다

오늘 하루도 당신꺼예요!
그래...오늘 하루가 바로 내 꺼야.
나의 하루로 만들어 보자
나의 놀이터 도봉산에서
오롯이 하루를 즐기는 거다!

 



  □ 일     시 : 도봉산 포대능선과 Y계곡 주능선 산행( 2020.11.28(토))
  □ 코     스 : 송추유원지 제2주차장 - 사패계곡 - 사패능선 - 포대능선- Y계곡- 자운봉  

                   신선대 - 송추계곡,오봉갈림길 - 송추폭포 - 송추계곡 차량통제센타 - 제 2주차장
  □ 산행시간 : 07:50 ~ 14 :18( 6시간28분 )

 

 

 

Y계곡 정상에서

 

 

 

 

 

 

오전7시50분 송추 제2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우측으로는 오봉, 좌측방향은 사패능선으로 지난번 우측으로해서 오봉을 올랐으니

오늘은 좌측으로 사패능선을 거쳐서 도봉산 주능선으로  오르게 되겠다

 

 

 

 

 

 

 

 

 

 

 

 

사패능선에 오르니 찬바람이 불어오니 손도 시렵다

산중의 체감온도가 영하10도 정도는 되지않나 싶다

 

 

 

 

 

 

 

눈 덮힌 모습

 

 

 

도봉산 주능선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화재로 죽어버린 소나무다

한순간의 실수가 자연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드니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절대 금해야 겠고

소중한 자연을 잘 지켜서 후손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는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서릿발의 모습으로

땅속의 물기가 토양의 모세관 작용에 의하여 지표면으로 올라와 얼어서 만들어진 모습이다

 

 

 

포대능선의 포대 산불감시초소

 

 

도봉산 주능선의 멋진 전경이다

 

 

 

포토죤이다 그냥갈순 없자나....도봉산 주능선을 배경삼아 한장 담아본다

 

 

건너편으로는 외곽순환도로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는 수락산과 불암산이...

 

 

 

 

 

 

 

 

 

방금 지나온 포대능선의 초소모습이다

 

 

 

 

 

 

 

 

 

 

 

 

 

 

 

 

 

 

가장높은 곳이 포대정상의 전망대가 있는곳이고

그 뒤로 도봉산의 주봉인 좌측으로부터 만장봉과 자운봉 그리고 신선대가 있다

 

 

 

 

 

 

 

 

어느 산객의 휴식 모습을 담아 본다

 

 

 

 

 

 

 

도봉산 전망대가 있는 포대정상의 모습이다

 

 

 

 

 

 

 

직진하면 Y계곡으로 우측으로는 우회길이다

도봉산에서 최고 난이도의 Y계곡은 지난 10년간 25명이 사고로 사망한 지역으로

위험과 혼잡으로 휴일에는 오봉방면으로 일방통행으로만 진행이 된다.

 

 

 

 

 

신문지를 쌓아놓았더니 돌로 변해버렸나....

바위모습이 층층이 퇴적되어 있는 모습으로 퇴적층 바위모습이다

 

 

 

멀리 좌측으로 사패산이 그 뒤로는 양주의 불곡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지나온 포대능선이 이어진다

 

 

 

멀리있는 사패산을 내 앞으로 끌고왔다...

카메라의 요술로 ... 갓바위도 눈에 들어오고

 

 

 

 

포대정상의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다

 

 

 

포대전망대도 코로나로 등산객의 밀집을 막기위해 막아놓은 모습을 볼수가 있다

 

 

 

 

 

 

 

 

 

 

 

 

 

 

 

 

 

이곳이 도봉산의 Y계곡이다

계곡 깊이 내려갔다가 건너편 봉우리로 오르는 코스다 

 

 

 

 

 

 

 

선인봉과 만장봉 신선대 전경이다

 

 

 

 

 

Y계곡 정상에서....

무사히 Y계곡을 건너와 Y계곡 정상에서 뒤따라오던 산객에 부탁하여 한장 얻었다

 

 

 

 

 

Y계곡 정상부의 모습이다

 

 

 

Y계곡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저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풍경이다

 

 

 

 

 

 

 

좌측의 신선대에 산객들이 빼곡하다

 

 

 

좌측이 자운봉이고 우측의 신선대에 산객들이 올라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자운봉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에서 신선대로 오르는 등산객들....

등산객들이 많아 신선대 정상으로 오르는 것은 피한다

 

 

 

 

 

 

 

자운봉 아래로 저 에덴동산도 한번 오르고,

타이타닉 바위도 한번 올라야 하는데 잘 가지지를 않는다.

내년에는 언제 날잡아 평일에 에덴동산과 타이타닉바위만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또 다시 내려갔다가 내려간만큼 오름짓을.....

 

 

 

샛길통행 ....하지 말아야겠지만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시설물이 오히려 흉물스러운건 아닌지....

 

 

 

 

 

 

 

 

 

오봉쪽에서 바라보는 신선대의 모습

 

 

 

 

 

우이암을 당겨보자

 

 

 

 

 

복 사세요!

복주머니를 등에지고 온 복거북이 모습이다

 

 

 

 

 

 

 

 

 

 

 

 

 

 

 

눈 덮힌 겨울모습이다! 한폭의 산수화가 아닌가!

 

 

 

 

 

 

 

 

 

저 멀리 오봉의 모습이 잡힌다

 



 

 

 

 

 

 

 

얼마전 오봉으로 하산코스를 잡았기에 오늘은 오봉 갈림길에서 송추계곡으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송추폭포

 

 

 

 

 

 

 

 

 

오전에 사패산능선으로 향하던 갈림길의 원점으로 다시왔다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모습이 이뽀서...

 

 

 

제2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 차를 찾아 집으로 향한다

 

 

 

주인을 잘못 만나 이미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버린 나의 친구다

 

 

 

겨우 구입 5년째인 소니RX100 M2 ...바위에 부딛치고 떨어뜨려 액정이 깨졌는데

 

 

 

오늘도 떨어뜨려서 깨지고 부서지고 이미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사망 직전이다 

 

 

 

 

 

지금도 인터넷 구입가가 80만원이 넘을정도로 

5년전 구입시 콤팩트 카메라로는 적지않은 금액을 지불하였었다.

2012년 뉴욕타임즈 올해 최고의 발명품이란 타이틀을 획득하며

아마존 닷컴 콤팩트카메라 판매1위를 차지한 카메라로

칼자이스 렌즈를 장착하여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화질로 

호평을 받은 카메라로 산행사진을 찍는 나에게는 휴대성에서 

더이상의 카메라는 없을 정도로 나의 친구가 되준 카메라 였는데

주인을 잘못 만나 단명으로 그 수명이 다해가는데  카메라에 미안하고 안타깝다.

곧 새로운 친구를 맞아야 할거 같다!

어떤 친구가 좋을지....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
제법 쌀쌀한 겨울날씨가 시작되나 보다.

찬바람에 손이 시리다.

이렇게 까지 추울줄 모르고 얇은 장갑을 꼈더니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겨울을 맞아 도봉산 주능선에도
등산객이 마니 줄어든 모습을 볼수가 있다.
자운봉과 신선대쪽에만 등산객들이
모여들고 기타 지역에는 가끔씩 마주칠
정도로 겨울산은 한산하다.

언제나 코로나 걱정없이 마음편하게
코스를 잡아 산행을 할수있을런지....
확산세가 끊기지 않고 나날이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가
모두를 움추리게 하는거 같다.

추운겨울 찬바람에 감기라도 든다면
코로나 증세로 의심받아 주위의 눈총을 받게 되지나 않을까
겨울산행 조차도 마음이 불안해진다.

아무튼 산을 사랑하시는 모든 산우님들
이 겨울을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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