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비봉남능선으로 죠스,잉어잡으로 가다!(2020.12.4(금))

이호은 2020. 12. 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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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산행으로 
오랜만에 비봉남능선으로 
죠스와 잉어잡으러 간다.

비봉남능선은 
비정규탐방로 지정되어 자주찾지 못하다 
오늘 평일산행을 할수 있게 되어서
오랜만에 찾아간다.

구기동 이북오도청을 출발해서 
비봉탐방센타에서 비봉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목책을 넘고 방향을 틀어 남능선 입구까지 진입하여
비봉까지 암릉길을 비봉남능선이라 한다

비봉남능선 암릉길에서는 
올챙이도 볼수있고 무서운 죠스와 
금방이라도 물밖으로 튀어 오를듯한 
잉어도 만나볼수가 있겠다.

자 ~ 그럼, 
죠스도 잡고 잉어도 잡고 어린시절 잡아보았던 올챙이도 한번 잡으러 가보자!




    □ 일    시 : 북한산 비봉남능선으로 죠스와 잉어잡으러 가다!(2020. 12.4 (금))
    □ 코    스 : 이북오도청 - 비봉탐방센타 - 비봉남능선 - 로보트바위 - 죠스바위 -

                   -잉어바위 - 비봉정상 - 사모바위 - 승가봉 - 승가능선- 문수봉 사모바위 갈림길

                   - 삼천사계곡 - 삼천사 - 삼천사 탐방센타

    산행시간 : 08:20~13:37(5시간 17분)

 

 

 

비봉정상에서

 

 

 

이북오도청

 

비봉탐방지원센타

 

 

 

비봉남능선 첫봉우리를 오르며 바라보는 보현봉의 모습으로

목정굴을 지나 우측으로 비봉남능선 첫번째 봉우리까지는 인적이 끊겨 편안한길은 아니다 

 

 

새로맞이한 친구 RX100 6의 줌기능을 테스트해 보느라 보현봉을 당겨보았다.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 족두리봉도 담아보고....

 

 

족두리봉도 줌으로 당겨도 보고....

 

 

 

비봉남능선 첫봉우리에 올라 바라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서울시내 아침풍경입니다

 

 

올챙이바위

 

 

이 구간이 남능선을 오르며 조금 까칠한 구간이 되겠다. 사실 오를때 보다는 내려올때 조심...

 

올라와서 내려단 본 모습입니다

 

 

올려다보는 비봉의 모습입니다 

 

로보트바위의 옆모습이 되겠습니다

 

 

비봉아래로 저 암릉이 바로 잉어슬랩입니다. 옛날에는 참 마니 찾아 즐기던 코스였습니다.

 

오늘 비봉남능선의 첫번째 주인공 바로 죠스입니다!

요 죠스를 잡으러 왔죠! ㅎ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의 무시무시한 저 이빨좀 보세요!

 

로보트바위 모습이 되겠습니다.

방금 저 로보트바위 좌측을 통해 올라왔습니다

 

죠스를 잡고 인증을 남겨봅니다!

 

죠스와 로보트 사이에 서서도 한번....

 

 

 

 

 

비봉정상에 오를수 있는 루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첫째로는 
관봉쪽에서 릿지로 오르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일반 등산객들이 보편적으로 오르는 사모바위쪽에서 오르는 방법과
세번째로, 
비봉남능선의 잉어바위쪽에서 
굴통릿지라고 하는 비봉정상부에 굴통문을 
통과해서 오르는 방법이 있겠고,
네번째로,

역시 비봉남능선의 
잉어바위쪽에서 올라오다
굴통바위 좌측의 암릉을 릿지로 오르는 방법 등 
모두 네가지 루트로 
비봉을 오를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일반등산객은
사모바위쪽에서 오르는 방법 외에는
사고위험이 높으니 
절대 따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잉어 한마리 물에서 바로 뛰어 오를듯 하지 않나요!

 

 

 

이곳이 비봉을 오르는 세번째 방법의 남능선에서 굴통바위로 오르는 굴통릿지 루트다

 

 

네번째 방법으로 굴통바위 좌측의 소나무쪽 암릉으로 비봉을 오르는 루트다

 

 

 

소나무 위로 첫번째구간이 까다롭다

 

 

 

요 구간이 까다롭고 이 구간만 오르고 나면 비봉까지는 진관슬랩정도의 난이도가 되겠다

 

첫 구간을 올라 내려다본 풍경으로 건너편 바위는 잉어바위의 뒷모습입니다

 

 

 

두번째 슬랩을 올라와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되겠습니다

 

 

비봉남능선의 전경입니다

 

비봉을 오르는 네번째 루트로 무사히 비봉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비봉의 순수비 / 이호은


우뚝 섰어라
우뚝 솟았어라

신라의
삼국통일을 이뤄낸
진흥왕의 업적비

신라의 기상이
북한산 비봉의 주인으로
순수비 우뚝 서 있다

비봉 입구에는
코뿔소 한마리
주인을 지키는 있다

 

 

 

비봉정상 순수비에서

 

 

비봉의 최고 높은곳에 올라 바라보는 북한산 전경이다

 

족두리봉 방면의 풍경이고...

 

진관슬랩인 웨딩바위 모습이다

 

 

비봉에도 흔들바위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요 물개같은 모습의 바위가 흔들바위입니다

 

 

이 굴통 모습이 아까 설명드린 세번째 굴통릿지로 비봉으로 올라와 만나는 굴통바위 모습입니다

 

 

이제 비봉을 내려갑니다.

저 아래 비봉을 지키고 있는 코뿔소가 보이시나요!

일반등산객들은 이 루트만으로 비봉에 오르셔야 합니다

내려갈때도 마찬가지구요!

 

비봉을 지키고 있는 든든한 코뿔소입니다. 북한산의 명물중 하나죠!

 

북한산의 최고지휘부 백운대 일원도 한번 당겨봅니다!

 

백운봉의 암봉 중간부에 사선처럼 보이는 부분이 바로 서벽밴드길이 되겠습니다

 

 

 

 

 

서울시내 모습이 뿌옇습니다! 롯데타워 모습도 당겨보고....

 

사모바위

 

승가봉에서 승가능선을 타고 삼천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이곳 승가능선역시도 비정규탐방로가 되겠습니다

 

 

건너편으로는 의상능선과 그 뒤로 백운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승가능선입니다

 

 

 

 

의상능선의 좌측능선이 나월능선이고 우측능선이 나한능선이 되겠습니다

 

나월능선은 비교적 수월하지만 나한능선은 아래 사진부분 암릉이 위험하고 까칠하다 

 

의상능선의 맨 좌측이 용출전위봉이고 두번째가 용출봉 그 우측으로 용혈봉과 증취봉이 되겠다

 

 

 

 

얼음폭포 

 

 

 

 

삼천사

 

삼천사 아래 민가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인데 위에 까지 올라와 있다가

나를 보고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쫒아오는지...

 

 

귀여워서 쓰담쓰담해주고 귀여워해주니 아예 드러눕네요!

 

집에가자 했더니 또 앞장서서 갑니다! ㅎ

 

 

 

삼천사 탐방지원센타로 하산을 완료하다





 
오랜만에 비봉남능선을 다녀왔다.
정규탐방로가 아니다 보니 휴일에는 부담스러워 자주 갈수가 없었다.

비봉남능선을 오르면서
남능선옆으로 비봉에 오를수 있는
또 하나의 루트인 잉어슬랩도 오르고 싶어진다.
잉어슬랩을 가본지가 언제던가!
대략 10여년은 더 흐른거 같다.
잉어슬랩 코스도 멋진 암릉릿지코스로
매력있는 코스인데 아쉽다.

평일산행 덕분에
비봉남능선을 오르며
오랜만에 공포의 죠스와
금방이라도 물을 박차고 뛰어오를거 같은
잉어를 만난볼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다.

다시 옛날로 돌아간듯 하다!
오랜만에 비봉남능선에서
릿지코스로 비봉정상에도 올라보고
평일덕분에 텅빈 북한산의 비봉에서
여유롭게 따뜻한 커피한잔 즐길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다.

내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서
마음놓고 산을 오를수 있게 되고, 
즐길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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