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원효릿지 원효봉 산행(2021.4.24(토))

이호은 2021. 4.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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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같이 살라하네 시집 출간!!!

 

표지사진 : 이호은 작품( 눈 덮힌 북한산 백운대 )

 

 

 

슬픈 철쭉이여

 

 

응봉 능선 오르는 길에

슬픈 철쭉이여

 

님 지나는 길목에

목 길에 빼고 기다리다

윙윙 바람 소리에

울다 지쳐서 눈물 되었네

 

봉우리 저 너머로

사모바위에 가시거든

이 눈물 거두시어

그곳에

고이고이 뿌려주오

 

혹여, 늦게라도 오시거든

산길 굽이굽이 마다

진한 눈물 떨구어 놓고 가니

알음알음 찾아오시고

 

내년 이맘때쯤

사모바위 옆에 눈물 같은 꽃

다시 피거든

나의 환생이라 여기소서 /

 

 

 

산 같이 살라하네 시집은
현재 ... 인터넷 교보문고와, 부크크 서점,
YES 24 서점과,

알라딘 서점,쿠팡, 11번가 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산이 주는 행복을 이 한 권의 시집에 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이 책을 통해서 

산이주는 행복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 토요산행은 또 어디로 잡을까!


오늘도 고민을 하다
사람없는 코스를 택하자니
떠오르는 곳이 원효릿지길이다.

일반인은 접근할수 없으니
조용하면서 쉬엄쉬엄 즐길수 있고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내려오려
새벽같이 길을 나선다.

차를 산성입구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둘레길을 거쳐 원효봉 오르는 길
시구문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일       시 : 북한산 원효릿지 원효봉 산행( 2021.4.24(토) )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둘레길 내시묘역길 - 원효봉 갈림길 - 서암문(시구문)
                             - 원효대슬랩 - 원효봉 - 북문 - 청담골 - 청담계곡 - 둘레길
                             - 둘레길 내시묘역구간 - 북한산성입구  ( 7. 78 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7: 35 ~ 12시 50분( 5시간 15분)

 

 

 

 

원효대슬랩을 올라와서

 

 

 

 

 

 

 

오전 7시 30분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도

산성입구 주차장은 벌써 주차해놓은 차들로 가득하네요

 

 

북한산성 탐방센타

 

 

북한산성 둘레길 입구입니다

 

 

원효봉 시구문으로 가기 위해서 좌측의 둘레길로 향합니다

 

 

둘레길 내시묘역구간에서 우측으로 원효봉 오르는 입구가 되겠습니다

 

 

 

 

연록색 새잎이 너무 예쁘죠! 

일 년 중 지금이 가장 예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서암문(시구문)입니다

서암문은 성내에서 생긴 시신을

성밖으로 내보내는 문이라 해서

시구문이라고 불렸다 합니다

 

 

 

 

시구문에서 좌측으로는 원효봉 오르는 정규등로,

우측으로 직진해야 원효슬랩 릿지길입니다

 

 

원효릿지길 추락위험으로 출입제한을 알립니다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답니다

 

 

 

 

 

 

 

 

 

 

원효대슬랩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리 경사도가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안그렇습니다

 

 

 

 

대슬랩을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다

 

 

 

 

맞은편으로는 의상봉이고 그 아래에 무량사가 자리잡고 있습입니다

 

 

 

 

 

 

 

 

 

 

원효 릿지길에서 노적봉을 배경으로....

 

 

 

 

 

 

 

 

 

 

 

원효봉 아래 슬랩길로 사진으로 보는 경사도와

아래 사진의 옆모습 경사도는 완전 다르죠!

 

 

위 슬랩의 경사도 입니다

 

 

언제 바라봐도 웅장하고 멋진 노적봉이다

 

 

 

 

 

 

 

 

 

 

 

 

 

 

 

 

 

슬랩 저 아래로 멀리 북한동 역사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슬랩위가 원효봉 정상이다! 이제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북한동 역사관

 

 

건너편으로 의상능선의 모습

 

 

병   꽃

 

 

 

 

 

 

 

 

 

 

 

 

바위를 품은 명품송

 

 

건너편으로 노적봉 아래로 이어지는 북장대지 봉우리 모습이다

 

 

노적봉의 웅장함

저는 개인적으로 원효봉 바로 아래 이곳에서

노적봉을 바라보는 경치가 최고라고 생각되어 진다

 

 

 

 

아기 붓꽃

 

 

 

 

 

 

 

원효봉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최고지휘부 모습으로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이다

 

 

원효봉에서 북한산 지휘부를 배경으로

 

 

 

 

 

 

 

 

 

원효릿지길을 뒤따라 올라와 원효정상에서

우연히 만났던 예전 함께 산행하던 산우가

저 멀리 염초봉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북문의 모습

 

 

저는 북문에서 등산객이 없는

효자리 방면 코스를 택해서 청담골로 향한다

 

 

 

 

 

 

염초 북능선

 

 

 

 

 

 

 

 

 

 

 

 

청담계곡

 

 

 

 

 

청담계곡에서 올려다 보는 백운대와 좌측으로 인수봉의 모습

 

 

 

나의 무릉도원



흐르는 땀방울 식힐 겸
꽃 피고
계곡물 흐르는 이곳
너럭바위에 앉아
잠시 쉬어가세

바위에 앉아
눈을 감고 있으니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더욱 크게 들리네

여보게!
선계의 무릉도원이 따로 있겠나
내 산행 중이지만
잠시 앉아 쉬어가는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지...



- 2021. 4. 24 -

 

 

 

 

 

 

 

 

 

 

 

 

 

 

밭배나무꽃

 

 

 

 

둘레길로 안착하다

 

 

 

 

 

 

 

 

둘레길 내시묘역구간으로 다시 진입하여 

산성입구로 원점회귀합니다

 

 

 

 

연산홍이 넘 이쁘죠!

 

 

이제 다리만 건너면 산성입구 상가단지입니다

 

 

 

 

원점회구하여 주차해 놓은 차를 찾아 집으로 향합니다

 

 

뒷풀이는 집에서 쑥 전에다 막걸리 한잔으로

 

 


오랜만에

원효릿지로 원효봉에 올랐다

정상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원효릿지길로 뒤이어 올라 온
옛날에 함께 산행하던 산우들과 우연히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갈 길이 먼 산우들을 염초봉으로 보내고
뒤이어 나도 나의 길을 간다.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내려와서는
북문에서 하산코스를 청담골로 잡아
청담계곡을 거쳐서 둘레길에 안착
무사히 북한산성입구로 원점회귀 하산하여
차를 회수해서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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