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청 춘

이호은 2023. 1. 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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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글 / 이호은



청춘은
산에 다 묻고
마음만 살아 날뛰나
이제 몸마저 스러저가네

거울에 비춰지는
스러저가는 내 모습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눈물 핑 돌아 쏟으니

나이를 먹어
점점 어린애가 된다는데
어린애 되어
청춘의 꽃이나
다시 한번 피어봤으면...



- 2023. 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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