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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글 / 이호은
산은
새와 나무
돌도 바위도
날 보고
쉬어가라 하는데
산아래 세상만은
날 보고
쉬지 말고
뛰어가라 하네
산에는
새와 나무
돌도 바위도
날 보고
웃으며 살라 하는데
산아래 세상만이
날 보고 웃지 말고
울라 하네
- 2023. 2. 25 -
북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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