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불청객 글 / 이호은 초대하지 않은 손님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힌남노여 그대에겐 미안하나 내 집에 발들이지 마소 비록 불청객이라 손님맞이도 안 하고 괘씸하다 할지 모르지 만 그대만은 보기 싫으니 내 이만 잠이나 청하겠소 남태평양 바닷길 수만리 여행길에 내 집 안으로 발은 들이지 마시고 대문 밖 먼발치서 신명 나게 놀이마당 풍어 굿판 한판 놀다나 가소 - 2022. 9. 5 - 태풍 힌남노를 맞는 밤의 기도 나의 시 세계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