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1116

어느 집 풍산개 이야기 2

어느 집 풍산개 이야기 2 글 / 이호은 인간이 아니여 당신은 인간도 아니여 강아지 한 마리 키우지 못하고 내쫓아 버리는 인간이 어찌 인간이여 우리 전통 풍습에 내 집에 밀어 넣은 아기도 업둥이 들어왔다 하여 내치지 않고 그 집 식구로 받아들여서 키운다 하였거 늘 하물며 가족이라 애지중지하며 기르던 반려 가족을 파양 해서 내쫓다니 당신은 사람도 아니여 서로 종이 다른 동물도 어린 새끼는 지새 끼 인양 품어주는데 강아지 한 마리 기르지 못하는 품성을 지닌 인간이 어찌 나라를 다스린다고 그러니 이 나라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 놓았지 그동안 너른 세상에 보여준 모습은 그것이 당신의 본모습이 아닌 인간의 탈을 쓴 위선자의 허깨비만을 세상에 보여준 쇼였어 - 2022.11.9 - 어느 집 풍산개 주인의 파양 ..

나의 시 세계 2022.11.09

개자슥들아

개자슥들아 / 이호은 개자슥들아! 재난이든 사고든 아니, 이태원 참사라고 치자 너희들이 그토록 가슴 아파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위로한다는 추모행사가 고작, 정권 퇴진위한 선동질이냐 이 ~ 개자슥들아! 과거 지난 정권 탄핵으로 재미 좀 봤다고 또다시 탄핵으로 몰고 가려 전 국민 선동질하냐 개 같은 놈들아! 사고는 사고고 참사는 참사지만 물 만난 고기처럼 이 기회다 싶어 신이 나서 선동질하는데 너희들 대가리 속에, 가슴에는 추모하는 마음 1도 없다는 거 스스로 표출해내는 증거다 개자슥들아! 머리가 깨어 있다 면, 정치 똑바로 해라 가슴이 뜨겁다 면 가슴으로 슬퍼하고, 가슴으로 애도해라 추모라고 써놓고, 퇴진이라 읽어가며 그따위 정치 선동질 하지 말고.... - 2022. 11. 8 - 정권 퇴진 촛불집회 선..

나의 시 세계 2022.11.08

어느 집 풍산개 이야기

어느 집 풍산개 이야기 글 / 이호은 핵가족에서 일인 가족으로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가족의 개념도 시대변화에 바뀌었다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 되더니 어느새 반려동물은 반려 가족이 되었다 문재인답다 풍산개를 가족으로 맞이해 평소 반려 가족이라고 이뽀해주고 인자한 모습만 보이더니 애교만 받고 이뻐만 하겠다는 건가 반려 가족을 먹여 살리는데 소요되는 생활비는 정부에 내놓으라 한다 내놓지 않으면 파양 하겠다고... 한 달에 반려 가족 양육비 250만 원이 든단다 매달 250만을 내놓으라는 데 밥값 35만 원, 병원비 15만 원, 그럼 200만 원은 가족을 돌보며 이뽀해주는 문재인이 봉급 몫이란 말인가 가족을 부양할 그 정도 능력도 안되는가 역시, 문재인답다 - 2022. 11. 7 - 문재인 기르던 풍산개 파양 ..

나의 시 세계 2022.11.07

가 을

□ 사 진 : 대장천의 일몰 풍경 가 을 글 / 이호은 산들산들 가을바람이 춤을 추니 가을이 익어간다 산들바람에 코스모스가 웃으며 몸을 흔드니 고추잠자리 몸을 흔들어 가을은 익어간다 코스모스 옆 수크령도 풀잎에 이름 모를 들꽃까지 덩달아 신이 나 몸을 흔드니 가을이 익어간다 지나는 이 있어도 없어도 웃어주고, 봐주는 이 없어도 있어도 신나서 춤추는 사이에 가을은 익어간다 파란 하늘 바라보면서도 뭉게구름 바라보면서도 덩실덩실 저절로 신명 나니 가을은 모두를 웃게 해서 신명 나게 만들어 만물을 물 들이게 해 가을인가 보다 - 2022. 9. 18 - 저녁 운동중 대장천을 걸으며

나의 시 세계 2022.09.18

내일은 없다

내일은 없다 글 / 이호은 손에 쥔 자여 손에 쥐려는 자여 그대는 내일이 있다고 믿는가 태풍 수해 파도처럼 밀려드는 밀물에도 금방 죽을지 모르면서 주차장에서 차 꺼내려 사지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도 내일이 있다고 믿는가 싸우지 말자 싸우려 하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픈 사람 적을 만들지 말고 오늘 웃으면서 지내자 손에 더 쥔들 내일이 없는 데 그것이 내 것이라 한들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후회할 일 만들지 말자 내일은 또 내일 지금 이 순간 오늘처럼 살면 되지 않겠는가 나와 사랑하는 사람 어제와 오늘은 있었지만 내일 누가 있을지 어찌 알겠는가 우리 모두 사랑하며 살자 사랑하며 살자 - 2022. 9. 14 - 저녁 운동 중 오늘의 의미를 생각하다 □ 사 진 : 출근길 강변북로에..

나의 시 세계 2022.09.15

불청객

불청객 글 / 이호은 초대하지 않은 손님 초대받지 못한 불청객 힌남노여 그대에겐 미안하나 내 집에 발들이지 마소 비록 불청객이라 손님맞이도 안 하고 괘씸하다 할지 모르지 만 그대만은 보기 싫으니 내 이만 잠이나 청하겠소 남태평양 바닷길 수만리 여행길에 내 집 안으로 발은 들이지 마시고 대문 밖 먼발치서 신명 나게 놀이마당 풍어 굿판 한판 놀다나 가소 - 2022. 9. 5 - 태풍 힌남노를 맞는 밤의 기도

나의 시 세계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