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추모의 글(고 박현숙 시인님 영전에)

이호은 2010. 3.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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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글/이호은 이승에 그리움 다 접으시고 하늘에 별이 되신 박현숙 시인님! 남은 그리움 당신의 그 꽃 같은 마음을 비단에 수를 놓아서 그리운이 들 보라고 이리도 성급히 하늘에 오르셨습니까 아직도, 세상을 밝혀 줄 은하수 같은 별들 이승에 더 많이, 더 아름답게 뿌려 놓아야 할 때에 황망히 떠나 버리신 님이 야속할 따름입니다 박현숙 시인님! 갑작스런 비보에 할말을 잃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뿐 입니다 문우로써, 친구로써 생전에 자주 연락 드리지 못 한 죄책감에 회한의 눈물을 떨굽니다 맑고 고우신 심성을 갖으신 시인님을 다시는 뵈올수 없다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더 가슴이 무너집니다 박현숙 시인님! 당신인들 이승에 깊은 정, 그리운이 모두 남겨 두고 떠나시는 발걸음이 어찌 가벼웠겠습니까 이제는 아픔의 고통 다 벗어 버리시고, 잊으시고 밤하늘에 고운별, 빛나는 별로 남은 그리움은 저 하늘에 아픔없는 세상에서 아름답게 수를 놓는 삶을 누리소서..... 박현숙 시인님! 이제는 편히 쉬세요 -2010.3.11- 고 박현숙 시인님 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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