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은 2012. 11. 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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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엽

 

글 / 이호은

 

 

홀로

가슴앓이에

스러져 누웠네

 

 

한맺힌 영혼

발가벗겨진 몸

한번 휘감아 돌더니

이내 연기로 사라져간다

 

먼 여행길에

동행하는

벗이나 있으려나

 

마지막 가는길이

외롭구나!

 

 

-2012.11.3-

낙엽지는 가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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