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북한산

이호은 2023. 8.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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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글 / 이호은

 


북한산에
나무한그루 바위하나
눈에 익지 않은 곳이 없으니
반갑지 아니한가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고
가슴에 담아도
채워지지 않을 그리움이요

어제는
눈 덮힌 저 능선길에서
오늘은 푸른숲
가슴에 품어야 할 사랑이요
 
내일은
또 그리움이 된다



- 2023. 8.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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