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의 바다에서 운해의 바다에서 글 / 이호은 한 마리 새가되어 구름 위를 날아볼까 사공이 되어 운해의 바다를 헤쳐 나가 볼까 분단도 없고 철책도 없는 저 운해의 바다가 바로 선계요 극락이로다 내 이곳 감악산에 운해를 보려 왔으면 보지 못했을 것이다 보려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기에 하늘이 선물을 내려 주셨다 발밑에서 펼쳐지는 운해의 향연에 송악산이 바다위로 둥둥 떠서 나를 부른다 - 2016. 12. 20 - 파주 감악산에서 나의 시 세계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