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비 꽃 비 글 / 이호은 울지마 눈물짓지마 아름다웠던날들 나의 모습 지우고 떠나는 의식인거야 슬퍼하지도 마라 아름다운 모습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아 이건 의식이야 성스런 의식이야 늠름한 청년으로 태어나기 위해 꽃가루 뿌리며 다시 태어나고 있어 나는 지금 의식을 치르고 있는거야 -.. 나의 시 세계 2016.04.13
꽃비가 내리는 날 북한산 대서문에 벚꽃 꽃비가 내리는 날 글 / 이호은 햇살 가득한 봄날에 화려한 잔치 잘 차려 놓은 잔치마당 포만의 행복감도 잠시 헤어져야 할 시간 앞에 눈물 뿌린다 이별인가 작별인가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손 내밀어 잡아 보지만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화려했던 파티 너무 짧아 아.. 나의 시 세계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