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만복대에 올라 지리산 만복대에 올라 글 / 이호은 지리산 만복대에 오르니 잘록한 내 누이 허리같은 능선들 노고단에서 반야봉 제석봉에서 중봉 천왕봉까지 구름이 먼저 내려와 노니는구나 연록색 푸른물이 흘러 타고넘쳐 흐르는 능선에서 구름만 놀게 아니라 좁쌀만한 근심걱정일랑 내려놓고 우리도 .. 나의 시 세계 2017.06.03
지리산 만복대 조망산행(2017.6.3 (토)) 내 가슴엔 아직도 지난주 황홀하리 만치 아름다운 설악의 여운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 여운의 꼬리를 잡고서 또 다른 설악을 꿈 꾸기 위해 이번주 산행은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서 지리산으로 향한다. 지리산하면 작년 한여름 최고의 무더위때에 성삼재에서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찍고 .. 2017 산과 여행 2017.06.03
2016. 8. 13(토)~14(일) 지리산 종주산행 이번 산행은 본인이 이십여년 만에 다시 하게 된 34.6키로의 지리산 종주산행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무더위에 정말 미친짓이 아닌가도 생각해 본다. 또한 후회아닌 후회도 해보고, 다시는 지리산에는 오지안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도 해본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동행한 모두가 이.. 2016 산과 여행 2016.08.14
지리산 천왕봉에서 소원을 말하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소원을 말하다 글 / 이호은 피 끓는 젊음에 20여년 전 올랐던 그 천왕봉 태양이 노을져 스러져 가 듯 검은머리 반백되어 다시 찾았다 다시오리라 던 그 언약을 잃어버렸었나 아니 지워버렸나 켜켜이 쌓인 세월의 두께는 어깨에 짊어진 베낭의 무게만 늘려놓았다 지리산.. 나의 시 세계 201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