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꾼의 마음 산 꾼의 마음 글 / 이호은 산 꾼의 마음은 휴일도 아닌데 어느새 산으로 가 있고 요일도 아직 주중 한가운데 있으니 이내 몸은 언제 자유로워 져 이산 저산 노닐고 배낭이며 스틱 산 꾼과 동고동락하는 한 몸 친구도 주인 얼굴만 바라보고 있다 좁은 신발장 등산화는 내 눈 마주치니 답답한지 벌써 나가자 한다 - 2017. 6. 28 - 나의 시 세계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