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다 바 다 글 / 이호은 철 지난 바닷가 밤새 바다가 운다 처얼석 처얼석 울음소리 높아만 간다 새벽녘에 누가 울고 있나 나가보니 아무도 없다 철 지난 바닷가에 텅 빈 뱃사장 파도가 외로워 울었나보다 - 2016. 9. 30 - 바닷가에서 아침을 맞으며 나의 시 세계 2016.09.30
꿈 꿈 글 / 이호은 저 하늘바다에 떠있는 구름배 타고서 노 한번 저어가보자 푸른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하얀구름 섬나라 동쪽에는 무슨세계가 있으며 서쪽에는 또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라나 그곳 나라에서 내려다 보는 인간세계는 또 어떤 모습인가 구름배 타고서 이 세상 저 세상 유.. 나의 시 세계 2016.09.12
가을하늘 가을하늘 글 / 이호은 저 푸른 우주바다에 호수하나 꽂아 꽃밭으로 푸른 물줄기 주루루루 흘러내리게 하자 바라만 봐도 설레이는 저 푸른 가을하늘을 한번 보아라 이번 가을엔 약속하나 쯤 들어줄거 같지 않은가 집시처럼 떠도는 뭉게구름도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지 따뜻한 솜이불 한.. 나의 시 세계 2016.08.31
바 다 바 다 글 / 이호은 피안의 세월 머물 곳 모르다 빗물이 흘러가는 곳 따라 갈 길 찾는다 그리움도 미움도 그곳엔 없다 모두를 품어 않은 말 없는 침묵의 용서 뿐 - 20 16. 6. 9 - 나의 시 세계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