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왕사지 11

북한산으로 귀한 봄손님을 만나러 가다! (2024.3.23(토))

오는 4월을 어찌 맞을 것인가 / 이호은 꽃피는 춘삼월이라 4월에 새로 필 꽃봉오리 달콤한 꿀을 생각하니 마냥 행복하더냐 광야에 살아나던 불씨마저 다시 꺼뜨리며 차갑게 식어버린 이 땅에 피어나던 꽃 다 말라죽어가는데 나가봐라 찬바람 얼마나 쌩쌩 부는지 차갑게 식어버린 가슴 그 속에서 토해내는 민초들의 원성소리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한번 들어봐라 춘삼월이라 오는 사월을 꿈꿀 수 있겠는가 드 넓은 광야 불어오는 삭풍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피어나던 꽃도 다 얼어 죽어가는데 무슨 희망을 노래하며 무슨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 2024. 3. 23 - 4월 총선을 걱정하며 북한산에서 춘삼월이라 산아래쪽에는 봄 손님으로 진달래며 노란 생강나무꽃이 그 꽃송이를 활짝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가 국민을..

2024 산과 여행 2024.03.24

북한산 애기봉과 증취봉 산행(2023.7.1(토))

애기봉에서 산 / 이호은 속세의 삶을 살다 아픔이 있는 이 산으로 오라 가슴에 울음이 있는 이 가슴에 눈물을 담고 살아가는 이도 다 산으로 오라 산은 가슴으로 품어 업장소멸 다 비워주고 눈물 마르게 하리라/ 장마철을 맞아 연일 비소식에 비를 뿌리더니 주말에 휴일을 맞아서는 산에 가라는 하늘의 배려에 쨍하니 날씨가 개였다. 대신, 찌는듯한 폭염에 올들어 가장 뜨겁고 무더운 날씨지만 배낭을 둘러매고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애기봉 산행(2023. 7. 1(토) )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산성계곡 - 북한동역사관 - 중성문 - 애기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부왕사지 - 용학사 - 중성문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약 10킬로미터 ) □ 산행시간 : 11:00~17:11( 6시간 ..

2023 산과 여행 2023.07.02

북한산 봄 손님 만나러 가다!(2023.3.25(토))

진달래 / 이호은 봄날에 손님 반갑다 하니 손님은 나를 보고 미소 짓고 나는 또 손님 바라보며 수줍게 사랑한다 고백하니 손님은 수줍어 고개 숙이며 얼굴 더욱 붉어지네/ 벌써 산아래쪽으로는 봄 손님으로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노란 생강나무꽃이며 복수초가 피고 현호색이며 할미꽃도 제비꽃도 수줍게 웃는다. 이번주에는 봄 손님중 아주 귀하신 몸을 만나러 갑니다. 귀하신 몸이라 북한산에서도 아무곳에서나 아무한테나 그 얼굴 보여주지 않기에 오늘 특별히 만나러 갑니다 - 청노루귀 - ◇ 일 시 : 북한산 봄손님 만나러가다! (2023.3.25(토)) ◇ 코 스 : 하나고 - 삼천사 - 삼천사계곡 - 부왕동암문 - 부왕사지 - - 법용사 - 중성문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8키로 미터) ◇ 산행시간 :..

2023 산과 여행 2023.03.27

북한산 주능선 산행( 2023.2.25(토))

2월의 마지막주 산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오늘은 북한산의 주능선으로 불광동 족두리봉에서 부터 북한산성입구까지 약 11키로의 북한산을 걸어보겠습니다. 암릉을 오르고 이 봉우리에서 저 봉우리로 내려갔다가 다시 봉우리를 오르고 나무 하나 바위하나... 어느것 하나 눈에 익지 않은 것이 없는 그 북한산 나에게는 그 어느 산보다도 편안한 나 만의 휴식처입니다. 그 휴식처 안으로 빠져 들어가 봅니다 주능선을 걷다 구기동을 내려다 보며... □ 일 시 : 북한산 주능선, 의상능선 산행(2023. 2. 25(토)) □ 코 스 : 불광동 대호아파트 - 족두리봉-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갈림길 - 나한봉 허릿길 -부왕동암문- 부왕사지 - - 중성문 - 북한동 - 대서문 - 북한산성 입구(11. 1키로 ..

2023 산과 여행 2023.02.26

북한산 산성계곡 부왕동암문 삼천사계곡 산행( 2020.2.29(토) )

이제는 온 국민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패닉상태를 넘어 공황상태에 빠져드는 것 같다. 내가 혹시 코로나에 전염된 것은 아닌지... 괜히 목이 아픈거 같고, 아침에 자구 일어나 잔기침에도 혹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아닌가 불안해지기까지 한다. 모든분야가 비상시국이다. 관계기관과 의료진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코로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서 휴일이라고 한가하게 산이나 다녀도 되는지... 미안한 마음마져 들게 한다. 이 코로나 국난사태가 하루속히 잡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국민모두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나들이며 산행도 마음껏 할수있는 자유를 누릴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북한산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산성계곡 부왕동암문 삼천사계곡 산행( 2020.2.29(토)..

2020 산과 여행 20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