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5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17.11.25 (토))

그간 바쁜일정에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돌아 온듯하다. 집을 나갔다가 집으로 귀가 하는것 처럼 북한산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고, 탕춘대 능선을 걷는 발걸음 또한 가볍다. 오늘은 허리도 안좋고 오후에 비소식도 있어 코스를 가볍게 잡아 보았다. 북한산으로 향하는 전철안에서 차창 밖으로 펼쳐져 있는 북한산 전경을 바라보니 매주 전철을 타고 북한산으로 향하면서 바라보던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들이 떠올라 짧은 글에 담아 보았다. 북한산 가는 길 / 이호은 북한산 가늘길 차창 밖으로 북한산의 사계절이 스쳐 간다 파릇한 봄이 지나고 녹음 진 여름이 지나더니 붉게 물든 내 마음을 보여주듯 불타던 가을이 지난다 어느새 첫 눈을 머리에 쓴 근육질 우람하게 드러낸 겨울 북한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난다 - 2017. 11. 25 ..

2017 산과 여행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