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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7

북한산 고독길 산행 ( 2024.7.14(일))

장마철이자 한여름 무더위 속에더위를 식혀줄 비는 내리지 않고푹푹찌는 무더위에 조금은 그 무더위조차 즐겨볼 열정으로오늘도 배낭을 메고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북 한 산 / 이호은 태산처럼 우뚝솟은 모습,우주보다 넓은 가슴에만중생을 품어 안아세속을 벗어났네백운대인수봉만경대저 봉우리 이 골짜기,그 넉넉한 품에 안겨하나되니물소리바람소리,나뭇가지에 풀잎까지모두, 반겨주는 고향이요어머니품이구나오늘은구름도 머물다 가는백운대에 등짐을 내려놓고,내일은바람도 쉬어가는 비봉에속세의 짐내려 놓으리라 - 북한산에서 -북한산 고독길 슬랩에서  □ 일       시 :  북한산 고독길 산행 ( 2024. 7. 14(일))□ 코       스 : 불광역 - 용화공원 지킴터 - 족두리봉 - 고독길                      -..

2024 산과 여행 2024.07.15

북한산 진관계곡, 기자능선 산행( 2024.6.9(일))

그곳에 있을 때 제일 나 답다 / 이호은 바람 부는 언덕 햇살이 내리는 바위 눈 덮힌 봉우리 봄부터 겨울까지 그곳에 있을 때 나 답 다 새순 움트는 날 진달래 피는 언덕에서 물소리 새소리 음악 삼고 붉게 물든 단풍 연인삼아 한겨울 강풍 속에 핀 눈꽃을 만나고 때로는 거친 협곡을 때론 바라보기 조차 겁나는 암봉 땀방울 쏟아가며 가슴 터질 듯 이 봉우리에서 저 봉우리로 오르는 걸 왜 즐기냐고 하겠지만 산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고 단련시켜 주는 훈련소이자 학교다 그곳에 있을 때 나는 제일 나 답 다// 산꾼은 산에 있을때 제일 행복합니다. 오늘은 일요산행으로 오랜만에 진관계곡으로 향합니다. 진관계곡에 하늘이 내린 쉼터 선녀탕으로 해서 기자능선으로 올라 향림당을 거쳐 연신내로 하산하는 비교적 가벼운코스 산행으..

2024 산과 여행 2024.06.09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17.11.25 (토))

그간 바쁜일정에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돌아 온듯하다. 집을 나갔다가 집으로 귀가 하는것 처럼 북한산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고, 탕춘대 능선을 걷는 발걸음 또한 가볍다. 오늘은 허리도 안좋고 오후에 비소식도 있어 코스를 가볍게 잡아 보았다. 북한산으로 향하는 전철안에서 차창 밖으로 펼쳐져 있는 북한산 전경을 바라보니 매주 전철을 타고 북한산으로 향하면서 바라보던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들이 떠올라 짧은 글에 담아 보았다. 북한산 가는 길 / 이호은 북한산 가늘길 차창 밖으로 북한산의 사계절이 스쳐 간다 파릇한 봄이 지나고 녹음 진 여름이 지나더니 붉게 물든 내 마음을 보여주듯 불타던 가을이 지난다 어느새 첫 눈을 머리에 쓴 근육질 우람하게 드러낸 겨울 북한산이 차창 밖으로 나타난다 - 2017. 11. 25 ..

2017 산과 여행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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