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발자국 글 / 이호은 저 봉우리 봉우리마다 보이지 않는 곳 하늘과 맞 닿아 있는곳에 발자국 하나 남겨 놓았다 언제 다시 찾으러 온다 언약조차 없이 그리움 하나 달랑 남겨놓았는데 그래도, 주인 오기만을 기다려 줄까 어두운 밤이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추운겨울이면 또 얼마나 춥고 외로.. 나의 시 세계 201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