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님 손 님 글 / 이호은 간밤에 잠못이루며 님 기다렸다 행여나, 오시는 모습 뵙지 못할까 밤새 잠 못 들며 창가에 들락날락 거리다 날은 밝았으나 오신다던 님은 소식조차 없으니 어디쯤 오고게실까 기다리다 지쳐 님 마중하러 나선다 길을 잃으셨나 집으로 오신다던 님이 길을 잃고 이 높은.. 나의 시 세계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