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4

순정을 바치다

순정을 바치다 글 / 이호은 꼭꼭 숨겨두었던 사랑 이제야 깊숙한 곳에서 꺼내어 내 앞에 흩뿌려놓으셨나요 아직은 서툴기만 사랑을 쉬이 전하지 못하다 얼굴만 붉히네요 사랑에 가시만 있나요 짙은 오월의 향기로 찔리지 않는 나의 사랑을 훔칩니다 꼭꼭 숨겨두었던 님의 깊숙한 곳 아련한 사랑을 꺼내어 그 붉은 입술에 내 순정을 바칩니다 - 2023. 5. 24 - 불타는 장미넝쿨을 바라보며

나의 시 세계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