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떠나버리다 시가 떠나버리다 글 / 이호은 봄은 와 여기저기 꽃은 피어나나 내 가슴에서 더 이상 시 꽃이 피질 않는다 창궐한 코로나, 권력의 욕망에 뭉개져 버린 정치 경제며 실종된 희망에 시는 가출을 해버렸나 꽃을 피워야 할 시 꽃나무가 말라죽었나 가슴에서 떠나버린 시는 다 어디로 갔을까 집 .. 나의 시 세계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