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길 마지막 여행길 / 이호은 이승의 연이 여기까지 인가 천륜마져 잔인하게 끊으시고 떠나시나요 당신의 잔인한 웃음이 미워 두 줄로 흐르는 눈물만들어 걸어 놓는다 그 마져 뿌리치시는 님이 야속해 향불피워 연기로 얼굴마져 가려놓는다 진정 떠나시렵니까 잡는 손마져 뿌리치시고 가셔야.. 나의 시 세계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