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첫 눈 글 / 이호은 첫눈! 누구에겐 그리움이고 누구에게는 아픔이겠지 제법 눈발이 굵어져 쌓인다 또 한 해가 가려는가 또 나이 한 살 더 먹는가 이마에다 주름 하나 더 새겨 넣는다 을씨년스런 날씨만큼이나 나이 먹어 맞는 첫눈이 더 이상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첫눈의 차가움이 내 뜨거.. 나의 시 세계 2017.11.20
인 생 인 생 글 / 이호은 어제는 안보였는데 언제 주름졌는지 내 이마에 주름하나 세월이 그어놨나요 이마에 하나 더 콧날 양 옆으로 세로금 두개 결코 보이고 싶지 않은데 결코 주름지고 싶지 않았는데 세월가고 나이먹으니 어쩔수 없네요 보이는건 어둠뿐 가는길도 어둠뿐 이제 남은 인생에 .. 나의 시 세계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