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 - 시인 이호은 그 삶의 흔적

애기봉에서 산 / 이호은 속세의 삶을 살다 아픔이 있는 이 산으로 오라 가슴에 울음이 있는 이 가슴에 눈물을 담고 살아가는 이도 다 산으로 오라 산은 가슴으로 품어 업장소멸 다 비워주고 눈물 마르게 하리라/ 장마철을 맞아 연일 비소식에 비를 뿌리더니 주말에 휴일을 맞아서는 산에 가라는 하늘의 배려에 쨍하니 날씨가 개였다. 대신, 찌는듯한 폭염에 올들어 가장 뜨겁고 무더운 날씨지만 배낭을 둘러매고 북한산으로 향한다. □ 일 시 : 북한산 애기봉 산행(2023. 7. 1(토) ) □ 코 스 : 북한산성입구 - 산성계곡 - 북한동역사관 - 중성문 - 애기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부왕사지 - 용학사 - 중성문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약 10킬로미터 ) □ 산행시간 : 11:00~17:11( 6시간 ..

지난 4.15 선거일에는 미리 사전투표를 해놓고 파랑새능선과 백운대 서벽의 밴드길을 다녀왔다. 이번주 토요산행은 강아지바위를 산행코스로 잡고서 친구와 함께 들머리 삼천사에다 주차를 하고 강아지바위로 오른다. 어제 내린비로 하늘은 파랗고 공기질은 깨끗해서 산행하기 최고의 날씨다. □ 일 시 : 북한산 강아지바위 산행( 2020.4.18(토)) □ 코 스 : 삼천사 - 삼천사계곡- 삼천사지 - 강아지바위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삼천사계곡 - 삼천사지 갈림길 - 사모바위 갈림길 - 삼천사 ( 4.67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00 ~ 12:13 ( 3시간 13분) 강아지바위에서 - 삼각산 삼천사 - 삼천사는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알려졌으며 그 규모가 커서 한때 3,000여 ..

어제 토요일은 집안행사로 작은아들의 예비 장인어른 사돈 되실분과 상견례 만남이 잡혀있어서 토요산행을 일요산행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오늘 일요산행에는 한참만에 자가차량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북한산으로 향하였는데 오랜만에 원점회귀 산행이 아닌 구기동을 들머리로 해서 주능선인 사모바위로 올라 의상봉까지 진행하여 의상봉에서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아 보았다. □ 일 시 : 북한산 사모바위 의상능선 산행 (2020.4.5(일) ) □ 코 스 : 구기동 - 구기탐방지원센타 - 문수사 승가사 갈림길 - 승가사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문수봉 청수동암문 갈림길 - 나한봉 허릿길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증취봉 - 용혈봉 - 용출봉 - 의상봉 - 북한산성입구 ( 약 8.57 킬로 미터 ) ..

온 나라가 신종코로나 전염병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주말을 맞아서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평상시처럼 주말을 맞아 산으로 향하면서 오후에는 모임이 있어 조금일찍 서둘러서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를 가지고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북한산성입구의 단골식당옆에 주차를 해놓고 ..

이번주는 북한산의 용출지능선을 아주 오랜만에 올라 보려고 한다. 비탐길로 지정된 후로는 자주찾지 않게 된 코스중 하나가 되었으며 용출 지능선을 찾은지도 한 7~8년은 족히 지나지 않았나 생각되어 진다. 오늘은 나홀로 부담없이 오랜만에 용출지능선 코스를 산행지 코스로 정하고 나서니 발걸음 마저 설렌다. □ 일 시 : 북한산 용출지능선과 가을빛을 찾아가다(2019.10.5(토)) □ 코 스 : 백화사입구- 백화사 - 용출지능선- 용출지능선 정상 - 테라스바위 - 용출 전위봉 - 용출 허릿길- 용출봉 할매바위-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허릿길 - 문수봉 갈림길 - 통천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관봉 - 향로봉 갈림길 - 향로봉 서북계곡 - 향림당 - 불광체육공원 - 불광사 - 연신네..

어제가 토요산행일이지만 토요일 근무가 있어서 부득히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일요산행으로 잡았다.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관악산 6봉과 8봉을 다녀오고 이번주는 북한산의 최고 명품코스인 의상능선을 잡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산성입구에서 증취봉까지는 정코스로 진행하고 증취..

북한산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새순이 돋고, 진달래는 몽우리져 사랑하는 님 오시기 만을 기다리는 듯 님의 발자국 소리 기다리는 듯 하다. 봄이지 만 봄을 시샘하는 듯 지난주 눈소식에 이어 오늘도 눈은 쏟아지다 그쳤다 하기를 반복하며 산행 열기를 꺽으려 하지만 그렇다고 산행 의지..

올 겨울 눈 내리기가 정말 인색하기 그지 없다. 하늘에서 눈 산행 할 기회조차 주지를 않다가 올 겨울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안되보였는지 인심한번 쓰듯 서울에도 금요일에 찔끔 눈이 내려줬다. 그나마 올 겨울 북한산에서 귀한 눈 구경에 눈산행을 할 기회가 주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

지난주 토요산행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하고 일요산행은 집사람의 갑작스런 위장장애로 인하여 응급실 신세를 지는 바람에 산행을 할수 없었다. 다행이 주중에 휴무인 한글날이 끼여 있어서 휴일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한글날 휴무 덕분에 주중산행으로 대신할수 있었다. ..

올 여름 그렇게도 극심하던 폭염이 말복을 넘기면서 하루아침에 더위가 한풀 꺽인 듯 하다. 한달 가까이 지속된 열대야로 밤을 무서워 하던 한여름밤 무더위도 제법 서늘해진 기온으로 이제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오랜만에 북한산 의상봉을 오른다. 한여름 폭염으로 달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