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설 춘 설 글/ 이호은 꽃바람 타고 사뿐히 내리시니 깃털보다 가볍고 솜털보다 더 가벼워라 님아 어디에서 오시여 어디로 가시는 길이였나요 그렇게 고대할 땐 아니 오시고 소리없이 오시여 선 내 마음만 뒤흔들어 놓고 떠나시니 언제 다시 오신다 말한마디 안해 주시고 그렇게 또 가버리시.. 나의 시 세계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