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풍 단 풍 글 / 이호은 여름내 불타 던 태양 온몸으로 불을 품고 있다가 참지 못하고 내 뿜었나 뜨겁던 그 열기 식히지 못하고 불을 지폈네 불덩이 다 사그라져 한 줌 재가 되기 전 만 중생 불러 모아 놓고 경건하게 의식절차라도 갖춰서 너를 보내야지 애잔하다 애잔해 짧은 청춘 불을 품어 활.. 나의 시 세계 201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