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민들레 홀씨

이호은 2006. 4. 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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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글/ 이호은(금강산) 슬픈 영혼처럼 시선조차 주지 않는 곳 모진 생명 그리움 토해내듯 아무도 모르게 사알 짝 고개 내밀더니 외로움 영혼 노오란 꽃 한송이로 피어나 홀씨 되여 애처롭도록 가슴에 품다 솜털 같은 육신 허공에 날려 보냅니다. 슬픈 영혼은 바람 결에 날다 당신 품에 살포시 내려 앉아 곱게 곱게 잠들고 싶어요.
李鎬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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