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바다에 서다 산꾼시인 이호은해발 1,119미터 민둥산 정상눈앞에 펼쳐진끝없는 은빛 억새바다에 나는 서다바람에은빛 물결 출렁이고가을 햇살에이삭들이 춤을 춘다이곳이 어디인가산인가바다인가은빛 바다 물결 위를둥둥 떠다니는 것만 같다올가을 잔치는 북한산에서 시작되어오대산과 설악을 넘어가을의 끝자락이곳 민둥산 억새바다에마음 한 자락 드려놓고 쉬어간다가을 잔치 한마당한판 잘 놀았으니이제 곧,하얀 겨울을 만나러 떠나야지...2026. 11. 4.정선 민둥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