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생활 문화산꾼시인 이호은하루 일과 중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운동이다.매일 국사봉을 오르지만시간이 없는 날이면집 앞 어울림운동장을 걸으며하루의 건강을 챙긴다.운동장에는많은 운동 마니아와 선수들이 모여축구도 하고,트랙에서는달리기도 하고 걷기도 한다.오늘도 운동장을 걷다가화장실에 들렀다.그런데 입구에 비치된공용 화장지를 보며그만 발걸음이 멈췄다.레드카펫도 아닌하얀 화장지 카펫이화장실 바닥에 길게 깔려 있었다.내 집 화장실이라면과연 이렇게 사용할까.내 것도 아니고네 것도 아니라고공용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막 풀어헤쳐 놓고아까운 줄도 모른다.아…… 창피하다.이것이함께 살아가는공동생활의 모습인가.우리의 의식 수준이아직도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 2026.10.1 -어울림운동장을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