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파주 감악산 산행( 2024.4.21(일))

이호은 2024. 4. 21. 22:10
728x90





이번주는
토요일에 근무라서 일요일을 맞아  
경기 5악중 하나로 알려진
파주의 감악산으로 향합니다.
 
감악산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하며,
감악산(675m)은 가평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과천의 관악산
그리고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중 하나다.
또한, 5악 답게 감악산은 기암괴석이 볼만합니다.
 
바위 색깔이 밝은 화강암 계열이 아니라
거무티티하고 누르죽죽한 감색을 띠고 있어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나 생각되며,
감악산에는 악귀봉, 신선바위, 임꺽정봉, 까치봉 등
이름난 바위 봉우리가 있지만,
무명의 암봉도 몇몇 더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임진강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양주)으로 신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장군봉 아래에는 조선 명종 시절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 등이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산이기도 하다.
 
6.25 때는 치열한 격전지로서,
역사적로으로 전쟁의 아픔이 서린곳으로서
 80년대 초까지도 등반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2016년 10월에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과 산행객들이 찾는곳이 되었으며,
영산' 이라고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서도
전국의 산악회에서 찾는 산이 되었습니다.
 

 
- 감악산 정상 기상관측기지를 배경으로 -

 
 




         □ 일      시 : 파주 감악산 산행(2024.4.21(일) )
         □ 코      스 : 제2주차장- 출렁다리 - 악귀봉정상- 장군봉 - 임꺽정봉 - 양주감악정
                            - 감악산 정상 - 정자 -까치봉- 운계능선길 - 감악산 계곡 - 법륜사
                            - 운계폭포 - 출렁다리 - 주차장 (약 7.31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56 ~ 16:06( 06시간09분 )



 




 
제2주차장에 주차후에
우측 나무계단을 이용해서 달빛전망대로 올라

감악산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전경입니다

 
 

2016년 10월에
감악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몰려들며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하자
전국의 지자체가 서로 앞다투어
더 긴 출렁다리 경쟁이 붙었다.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가
200미터로 개통되며 인기몰이를 하자
이에 뒤질세라 경기 파주시에서도
마장호수에 220미터 우리나라 최장을 자랑하는
출렁다리를 개통하여
긴 행렬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더니
 
또  충청도가 여기에 가세해서
최근 충남에 402미터 예당저수지에
동양최대라는 출렁다리를 또 놓아
기록을 단번에 갈아 치웠습니다.

올해는 또 4월 12일에
충남 진천 초평호 일원에다
하늘다리 미르309를 개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짙어가는 감악산의 푸르름으로
바라볼수록 눈이 시원해지는 가운데
달조형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출렁다리 전경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와 운계폭포로 향하지 않고

우측 도로로 올라 가다 우측으로 나무계단을 이용해 

감악산의 우측능선으로 오릅니다.  

 
 

각시붓꽃입니다

 
 

 
 

 
 

 
 

참개별꽃

 
 
족두리풀꽃

 
 
능선에 올라와
첫 봉우리 악귀봉에 오르니
시야가 확 터져서 시원합니다

 
 

 
 
악귀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으로
저 멀리 북한산의 능선이 깨끗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맨 뒤에 능선중
좌측능선이 도봉산의 주능선이 되겠으며
이어서 우측이 북한산의 주능선이 되겠습니다

 
 

 
 

 
 

 

 
 

 
 

감악산 통천문이 되겠습니다

 
 

노란제비꽃

 
 
 

 
 

 
 

 
 

 
 

 
 

 
 

 
 

 
 

임꺽정봉에서

 
 

 
 

 
 

 
 

저 임진강 뒷편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금은 갈수없는 개성의 송악산 능선이 되겠습니다
통일이 돼서 과연 송악산을 올라볼수 있는 날이 올런지요!

 
 

 
 

 


임진강 남쪽으로 위치하고 있는 파평산입니다.
해발 496m로 군사적 요충지로서
파주시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동봉과 서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서봉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동봉은 개방되어 있고, 동봉의 남쪽은 바위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평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뜻으로
파주라는 이름이 파평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파주는 파평 윤씨의 고향이기도 하며,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있는 용연이라는 연못에서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용연에는 용인이 살고 있어
연못가가 불결해지면 뇌성이 진동하고 폭풍우가 친다고 전합니다 
 
 
- 파평산의 모습 -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의 기상관측소 모습입니다

 
 

감악정

 
 

우리나라 토종민들래인
하얀 민들래꽃도 눈에 보여서 담아보았습니다

 
 

감악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감악산 정상석과 감악산비비

 
 
 

감악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감악산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악산비는 일명 비뜰왕비라 불리기도 하는 석비로
인근에 전하는 전설에는 7세기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지역 사람이고, 설인귀의 비석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는 지역주민들이 설인귀를 동향인으로 삼은 결과일 뿐
사적 사실은 아니라고 하네요 

 
 

 
 

근래에 감악산 정상석이 새롭게 세워놓았습니다

 
 

 
 

파주 적성읍내 뒤로는 임진강물이 흐르고 있고
그 뒤로 개성 송악산 능선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저 아래 까치봉으로 내려갑니다

 
 

 
 

까치봉 


 
까치봉에서

 
 

 
 

 
 

 
 

금낭화

 
 

감악산 숯가마터입니다

 
 

법륜사

 
 

운계폭포입니다

 
 

 
 
백호조형물

 
 

제2주차장으로 무사히 하산완료합니다

 



온 산을 뒤덮은
연록색 푸르름 가득한 4월을 맞아
오랜만에 경기 5악중 하나인
경기 파주의 감악산을 찾아보았습니다.

요 몇일 간은 황사에다
비까지 내린후라 그런지
오늘 산이 더 짙게 푸르러진 모습에서
산행하는 내내 눈이
너무너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이번주 일요산행도
감악산과 함께 대자연속에서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