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북한산 의상봉으로 블랙팬서 (흑표범)를 만나러 가다!(2024.4.29(월))

이호은 2024. 4.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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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산에서
산꾼들에게 가장 핫플레이스 하게
인끼를 끌고 있는 곳이 있다.

다름아닌 블랙팬서 바위라고
흑표범을 닮은 바위로
오늘은 의상능선 의상봉 아래에
집을짓고 사는
흑표범을 만나러 가봅니다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글 /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ㅡ 산같이 살라하네 시집중에서 ㅡ

 



블랙팬서(흑표범) 바위에서

 




□ 일       시 : 북한산 의상봉 흑표범을 만나러 가다 (2024.4.29(월) )
□ 코       스 : 북한산 탐방센타 - 산성계곡 - 북한동역사관 - 법용사 - 블랙팬서 바위
                     - 국녕사 - 가사당암문    - 의상봉 - 산성입구 (약 6.2 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7: 30~ 11:30 (  약 4시간 )



 
 

 


북한산을 바라보는 마음
늘 저에 가슴을 뛰게 합니다!

 


평일산행이라 한적하니
조용하게 산행하기 최곱니다
저는 이런 조용한 산행을 좋아하죠!

 

 



원효봉입니다

 

 

 
 



북한동역사관 쉼터

 


법용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사당암문으로 오릅니다.
국녕사방향으로...


각시붓꽃입니다

 


호젖하니 너무 좋습니다

 


블랙팬서를 만나러 가는 길
이 다리를 건너서는 바로  우측숲으로
조용히 스며듭니다.



다리를 건너
우측계곡으로 스며들며
계곡에서 바라보는 뷰 역시 최고의 북한산입니다.
좌측이 원효봉이 되겠으며
이어지는 염초봉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암릉길 염초능선이 되겠습니다



비탐방 코스지 만
최근에 가장 핫한 코스이다 보니
길이 선명하게 났습니다.
초입부터 깔딱을 오르게 되겠습니다.



마지막  암릉이 나오지만
어렵지 않은 짧은 암릉으로
쉽게 오를수가 있겠습니다

 

블랙팬서 바위앞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일원의 뷰가 되겠습니다



블랙팬서( 흑표범)



자연은 참으로

오묘하고 위대하지 않습니까!
어쩜 이렇게 감히 흉내 낼수 없는
멋진 조각품을 빚어놓았을까요!

 

 

 



오늘 바람이 강합니다.
세워놓은 셀카봉이 쓸어져서
다시 세워서 찍습니다.



흑표범을 만나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는
국녕사로 오릅니다



국녕사



국녕사에 꽃들도 반깁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의 매발톱꽃과.
이 산꾼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저 불타는 연산홍이며,
주렁주렁 복주머니 가득 달고있는
금낭화도 산꾼을 유혹하며 발목을 잡습니다

 

 



국녕사를 지나
설치된 계단을 이용
가사당암문으로 오릅니다

 

 
 
 포토죤에서
푸르른 자연앞에 그냥 지나지 못하고
한컷 담아봅니다

 

 

 
 

가사당암문에 도착하였습니다



가사당암문 성곽길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 용출봉의 위용이 되겠습니다

 

 



의상봉 ( 502 미터 )

 

 

 
 

의상봉에서 산성입구로
하산길에 바라보는 풍광입니다

 



의상봉의 릿지코스 슬랩

 

 

 

병꽃입니다



의상봉의 명물 토끼바위

 
 

 

산성길 연결도로와 만나 산성입구로 하산합니다



상가단지로 하산완료




산행후의 밀냉면 한그릇이
그 어떤 유명음식점의 요리보다
더 큰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이번주에는 업무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을 쉬지 못해서
월요일에 대신 쉬게 되어
아침일찍 배낭을 챙겨 북한산으로
흑표범을 만나고 왔습니다.

비교적 가볍게 코스로 잡아서
흑표범을 만나고는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봉으로 올라
산성입구로 원점회귀 하는 산행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산해서는 오랜만에 산성입구
상가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야밀냉면에서
밀냉면 한그릇으로
소확행의 시간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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