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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과 함께

승가능선에서 북한산과 함께 글 / 이호은언제까지산에 오를 수 있을까아니, 북한산을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협심증에허리 협착증, 목디스크어깨와 팔의 마비까지체력은 점점 떨어지고몸의 움직임이이제 예전 같지 않다그러나산에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하다힘들 때 나를 지켜준 것이 산이기에내가 숨 쉬고 있는 한나는 산에 있으리라북한산의바위 하나, 나무 한 그루,풀 한 포기까지모두 나의 눈물로 담아낸 그림이다내가 걸을 수 있는 한나는 함께하리라북한산과 함께…- 2025. 9. 7 - 북한산에서

나의 시 세계 2025.09.07

북한산 비봉, 승가능선 산행( 2025.9.7(일))

처서를 지나 계절은 9월로 접어들었으나 아직도 한낮 무더위는 수그러 들 줄 모른다이번주 산행으로는 북한산 비봉으로 오르는 최 단코스이북오도청 비봉탐방센타에서 비봉을 거쳐 승가능선을 타고삼천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아 보았다.오늘은 조용히 나홀로 산행으로... 비봉으로 오르는 길에귀여운 아기곰바위와 함께 □ 일 시 : 북한산 비봉, 승가능선 산행(2025.9.7(일))□ 코 스 : 구기터널 - 이북오도청- 연화사 - 비봉탐방센타 - 금선사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승가능선 - 삼천사 - 하나고( 약 7.1키로 )□ 산행시간 : 08:50 ~ 14:20(5시간30분) 이북오도청 연화사비봉탐방센타 저 멀리 족두리봉의 모습입니다믈개가 바위를..

2025 산과 여행 2025.09.07

백수의 첫날 아침

베란다 풍경백수의 첫날 아침글 / 이호은36년 머슴살이이제 알람에 쫓기지 않고느지막이 뜬 눈,창밖 햇살은어제처럼 환하다손에 쥔 건 없지만내 어깨 위에 얹혔던무거운 짐 하나가스르르 흘러내린 듯 가볍다보기 싫어도 매일 봐야 했던 얼굴,하기 싫어도 매일 해야 했던 일들,그 모든 굴레에서 풀려난자유의 몸나는 묻는다.이 하루의 이름을해방이라 부를까,아니면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 할까백수의 첫날 아침 기분—내일은 또, 어떤 이름으로 불릴까코 끝에 진한 커피향이 전해진다- 2025.9.1 -

나의 시 세계 2025.09.01

인천 계양산 산행( 2025,8.30(토))

계양산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하며 해발 395미터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주산으로지하철과도 연계되어 있어 수도권에서 찾는 등산객이 많다.계양산은 또한 인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 중 하나로, 산세가 험하지 않고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둘레길은 계양산(395m)을 따라한바퀴 순환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순환형 탐방로입니다. 한편, 둘레길은 등산로처럼 능선을 타는 코스가 아니라, 산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숲과 마을, 계곡을 연결하는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리고, 둘레길 곳곳으로는계양산정상(395m)으로 오를수 있는 길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둘레길 산행중 원하면 정상으로 올랐다다시 내려올 수도 있겠습니다. 계양산 정상 □ 일 시 : 인..

2025 산과 여행 2025.08.30

북한산 산성계곡, 대성문 산행(2025.8.23(토))

오늘이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어 가을로 접어든다는 가을의 관문이기도 한 절기로 처서이나아직도 한여름 폭염은수그러들 줄 모른다무더위와 폭염에 오늘 산행도 계곡위주로 쉬엄쉬엄가벼운 코스로 산행코스를 잡았습니다.무더위속에 오늘도 북한산으로 출발합니다.대성문에서 □ 일 시 : 북한산 산성계곡, 대성문 산행(2025.8.23(토))□ 코 스 : 산성입구 - 북한동역사관 - 대성문 - 일선사 갈림길 - 동령폭포 - 평창동하산 - (약 9키로 )□ 산행시간 : 09:30 ~ 15 : 15 ( 5시간 45분)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타에서 오늘의 목적지 대성문을 향하여 출발합니다.무더위 때문인지 토요일이지만등산객들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물소리 시..

2025 산과 여행 2025.08.24

북한산 원효봉, 청담계곡산행( 2025.8.15(금))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지난 6월 28일 기자능선 산행 이후,목디스크로 인한 왼쪽 어깨 통증과 팔 저림,마비 증상 때문에 한 달 반 넘게 병원 치료를 받으며 산을 찾지 못했다.오늘은 오랜 공백 끝에 일행들과가볍게 몸을 풀 겸 북한산으로 향한다.당초 계획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북한산성 입구에서계곡을 따라 대성문에 오른 뒤, 형제봉 방향으로 해서평창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다.그러나 최근 내린 폭우로북한산 입구가 입산 통제되면서 부득이하게 코스를 급 변경했다.산성입구에서 대성문으로 향하던 코스를 효자동으로 변경신둔계곡을 통해 원효봉에 오른 뒤,북문을 거쳐 청담계곡에서 물놀이 후3697공병부대 방향으로 하산하는 일정이었다. 원효봉에서 □ 일 시 : 북한산 원효봉, 청담계곡 산행 (2025.8.15(금))□ 코..

2025 산과 여행 2025.08.15

인생2막, 붉게 물 들여가자

인생 2막, 붉게 물 들여가자글 / 이호은산은나에게 종교다.나는산을 사랑하고북한산을 섬기는교주다.교주로서북한산을진심으로 사랑하고섬기며,나를 따르는열 명 남짓한 신도들과 함께매주북한산 구석구석을 누비며산을 마음을 다해 섬겨왔다.그러나요즘 들어나이 탓인지몸에 이상 신호가 찾아와한 달째산을 오르지 못하고 있다.덧없이 흘러간 세월 앞에어느덧육십 중반,몸도 하나둘삐걱거리기 시작한다.건강을 지키자.백세 시대라지만걷지 못하고누워만 있다면그 삶을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우리에게 남겨진 인생살이,붉은 저녁노을처럼아름답게 저물기 위해이제는몸을 아끼고 사랑하자.인생 2막,팔팔한 내일을 위해오늘은 내 몸 더 보듬고 돌보며붉게,더 붉게물 들이자.- 2025년 8월 7일 -인생 2막, 팔팔한 내일을 위하여

나의 시 세계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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