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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다
글/ 이호은
철 지난 바닷가
그 많던 인파
다 어디로 갔나
바다는
외로움으로 물든
푸른 멍자국을 지우려
하얀 파도를 일으켜
키재기하고
설악의
넉넉한 가슴만이
말 없이 외로운 바다를
품어 앉는다
무리지어 나는 갈매기야
니들이 진정
이 바다의 주인이다
모두가 떠난
바다를 지키는 ...
-2014.10.9-
철 지난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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