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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욕
글 / 이호은
인생살이
영예와 영광도
다 구름 같거늘
미련 두지 말라
눈부시도록
아름답던 구름도
한순간
사라지지 않는가
영예와 영광
주고 다시 걷어감이
다 하늘의 뜻이니
영원하겠는가
때가 되면
놓아야 하고
부르면 미련 없이
떠나야 하지 않는가
- 2018. 7.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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