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북한산 강아지 바위, 원효봉 산행(2019.3.23(토))

이호은 2019. 3.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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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새순이 돋고,

진달래는 몽우리져

사랑하는 님 오시기 만을 기다리는 듯

님의 발자국 소리 기다리는 듯 하다.

 

봄이지 만

봄을 시샘하는 듯

지난주 눈소식에 이어

오늘도

눈은 쏟아지다 그쳤다 하기를 반복하며

산행 열기를 꺽으려 하지만

그렇다고

산행 의지를 꺽어 놓지는 못하리라

 

 

 

           □ 일    시 : 북한산 강아지바위 , 원효봉 산행( 2019.3.23(토))

           □ 코    스 : 하나고등학교- 진관사 - 삼천사 - 삼천사계곡- 삼천사지

                           - 강아지바위 - 증취봉 - 부왕사지 - 북한동 - 보리사

                           - 북문 - 원효봉 - 청담계곡 - 효자비 ( 9.86 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 20 ~ 14 : 57 ( 5시간 37분)

 

 

 

원효봉에서

 

 

 

 

산행정보

 

 

 

산행코스

 

 

 

한옥마을의 셋이서 문학관

 

 

 

진관사입구

 

 

 

극락교

 

 

 

삼천사 입구 미타교

 

 

 

삼천사

 

 

 

 

 

 

 

 

 

 

 

생강나무 꽃이 활짝폈네!

 

 

 

이곳에서 직진하면 부왕동암문으로 오르는 코스고

우리는 좌측으로 되어 있는 삼천사지 방향으로 향한다  

 

 

 

 

 

 

 

 

 

 

 

삼천사지터

 

 

 

 

 

 

 

삼천사지에서 강아지바위로 오르려면

암릉을 올라야 만 하는데 이곳부터는 암릉코스다

 

 

 

암릉길 옆으로는 나월봉과 나한봉이 보이고...

 

 

 

에구...선배와 후배가 암릉을 무서워 해서

기어서 오르다 도저히 못 오른다 하니

할수없이 먼저 올라서

30미터 보조자일을 내려준 후에

보조자일을 잡고 오르게 한다  

 

 

 

 

 

 

 

 

 

 

 

 

 

 

 

 

 

 

 

 

 

 

 

 

 

 

 

 

 

 

 

 

 

 

 

 

 

 

 

강아지 바위의 옆 모습

 

 

 

 

 

 

 

의상능선

 

 

 

 

 

 

 

강아지바위에서 증취봉으로 오르는 암릉

보조자일을 내려줬는 데도

잡고 오르는 것도 힘들어 하네!

 

 

 

 

 

 

 

 

 

 

 

 

 

 

 

 

 

 

 

 

 

 

 

눈이 몰려 온다

 

 

 

 - 성랑지 -

오늘은 바람이 심하게 불고 눈발이 날리기에

이곳 성랑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이미 이곳 성랑지에는 다른 한팀이 점심 식사중이다

 

 

 

 

점심을 먹고나니 눈이 더 쏟아진다

 

 

 

 

 

 

 

 

 

 

 

일붕기도처라는

바위의 암각글이 과거 이곳이 기도처였음 알려주는데

글씨는 일붕 서경보 스님의 글씨체로 알려져 있으며

근처에 부왕사 절이 있는 걸로  미뤄 짐작하길

스님께서 부왕사에 머물면서

기도처로 이용하시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본다

 

 

 

 

 

 

 

 

 

 

 

 

중성문

 

 

 

 

오늘은 눈구름에 중성문에서 노적봉이 보이질 않는다

 

 

 

 

 

 

 

 

 

 

 

 

 

 

 

북한동에서 다시 보리사를 거쳐 원효봉으로 오른다

 

 

 

 

 

 

 

보리사를 지나 백운대와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개연폭포다

 

 

 

개연폭포를 지나

백운대 방향으로 오르다 만나는 갈림길로

직진하면 백운대로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

원효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다

 

 

 

 

 

 

 

 

 

 

 

 

 

 

 

북문으로 오르는 깔딱코스로

저 위에 북문이 자리잡고 있다

 

 

 

북문으로 북문은 지붕의 누각이 없

 

 

 

 

 

 

 

 

 

 

 

 

백운대 방향의 염초봉 위로는

눈구름으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 질 않는다

 

 

 

 

 

 

 

 

 

 

 

 

눈 구름이 노적봉도 가려버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백운대 눈구름으로

이제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백운대의 모습이 보인다

 

 

 

 

 

 

 

 

 

 

 

 

 

 

 

원효봉 맞은편으로 의상능선의 의상봉과

용출, 용혈, 증취봉으로

방금 저 증취봉에서 건너왔다

 

 

 

 

 

 

 

원효봉에서 하산코스로 원효대로 직진하기 전

우측으로 성곽을 넘어

청담계곡 쪽으로 오늘 하산코스를 잡는다 

 

 

 

 

 

 

 

원효봉을 넘어와 북쪽에서 바라보는

염초봉과 백운대 그리고 노적봉 일원의 풍경

 

 

 

우측으로는 숨은벽 능선과

그 뒤로 좌측으로는 상장능선과

멀리는 도봉산이 눈에 들어오고....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가면 허준동굴이 있고,

허준동굴에서 원효봉의 북문으로 오를수도 있겠다  

 

 

 

염초봉과 백운대도 눈에 들어오고....

 

 

 

카메라 랜즈를 당겨보고...

우측으로는 염초봉과 좌측으로 백운대와

장군봉도 눈에 들어온다

 

 

 

 

 

 

 

와우~ 달래 달래 진달래다!!!....

 

 

 

 

 

 

 

이것은 씨방이 약초같기도 한데

뭣이당가요!!!

아는 분은 알려주세용! 

 

 

 

건너편은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노고산으로

한북정맥이 지나고 있다.

노고산은 겨울 산행지로 추천하고 싶은데

눈이 내렸을 노고산 산행을 하면서

북한산을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이곳이 청담계곡이다!

청담계곡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일원의 모습

 

 

 

 

 

 

 

 

 

 

 

올챙이 알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요즈음

이렇게 파란하늘을 보게 되니 반갑다!

우리가 예전에 평소 늘상 보았던 파란하늘인데

지금은 이런 파란하늘을 보고도

새삼 반가와 하다니.... 

 

 

 

 

 

 

 

 

 

 

 

 

 

 

 

 

 

 

 

청담계곡에서 내려와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

다시 효자비로 향한다

 

 

 

 

 

 

 

 

 

 

 

와~ 파란하늘이다!!!

 

 

 

 

 

 

 

 

 

 

 

효자비로 하산완료 해서

후배는 결혼식 참석차 바로 가고 ...

선배와 둘이는 이곳 본가냉면집에서

비빔냉면 한그릇에

시원한 맥주와 쐬주한병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이곳 본가냉면에서는

냉면을 시키니 떡갈비가 덤으로...

그러니 쐬주를 안시킬수 없지 않은가!ㅎ

 

 

 

이건 또 모여~

아르바이트 공개모집에

남자는 으메....

에고....난 도저히 안되겠다!

 

북한산에 관한

시험이라면 모를까 

10차 까지 통과하기는 글렀당! ㅎㅎ 

10차 까지 통과 할 자신있는 남자분

손들어 보세요! ㅋㅋ

 

 

 

 

 

                     소주의 효능....                                                  주방장님의 플필도...

                  다 맞는 말이다! ㅎㅎ                                                        그럴 듯 하다! ㅎㅎ 

 

 

 

 

 

 

산으로 가리

새벽잠 떨쳐 버리고

오욕의 마음 들쳐 메고

저 높은 곳

나를 받아주는 산으로 가리

 

바람소리에

산사에 풍경소리

풀지 못한 의문의 답을 찾아

구원의 소리를 들으려

산으로 가리

 

그곳을 오르면

마음이 고요하고

그곳에 있으면

마음은 평온해지니

산이 들려주는

소리를 한번 들어 보라

 

미움도

원망도

다 녹아 흐르고

그 어떤 아픔도 고통도

사라지게 하리니

 

산을 내려올 때 쯤 이면

이미 선계에 들어

신선이 되어 있으리라

 

 

 

 

ㅡ 나의 글 중에... 산이주는 행복을 찾아서 ㅡ

 

 

 

나는 오늘도

산이 내게 주는 행복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산이 주는 그 행복으로

나는 또

일주일을 살아 갈 것이다.

 

산은 내게

일주일을 살아 갈 양식이고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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