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한라산(1) 글/이호은 그리움 안고 아득히 먼 길 달려와 백의를 입은 한라산 님의 품에 안기니 세속을 벗었네 한 겨울인데 한라엔 꽃이 피고, 계곡과 능선 암봉엔 비경을 만드니 탄성이 절로 나누나 절경을 두루두루 밟아 보고, 담아가고 싶으나 흐르는 시간 야속하기만 하고 비경은 눈에 담아 가나 글로 다 표현할 재주가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로다 -2009. 1.17- 제주 한라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