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죄와 벌 글/이호은 엄동설한 구제역 깊은 시름은 봄 꽃 향기에 묻혔으나 서서히 다가오는 장맛비에 지은 죄가 무서운데 밤 하늘 가르는 천둥번개로 하늘의 심판을 대신하면 좋으련 만 팔도천지를 뒤집어 놓을 벌을 내리지나 않을까 두려워라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근심걱정 깊어만 가네 -2011.6.22- 장맛비에 파묻은 가축들이 환경 재앙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