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장군봉

이호은 2015. 8. 2. 23:36
728x90



장군봉 

 

글 / 이호은

 

 

 

이정표도 없는 

문패조차 달려있지 않은

그리움 하나

달랑 있는 곳

 

쉽게 품을

내주지도 않는 사랑법

사랑을 키웠네

 

길이 없는 저 암봉

바윗길 내서

품으리라

 

  

 

- 2015. 8. 2 -

북한산 장군봉을 오르며

728x90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 탕  (0) 2015.08.09
7포 세대에 아들아, 미안하다!  (0) 2015.08.05
안개바다  (0) 2015.07.29
그리움  (0) 2015.07.27
산중의 아리아  (0) 2015.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