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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4 (일) 문산제일중.고등학교 총동문회를 가다

이호은 2016. 4.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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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모교인 문산제일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있는 날이였습니다.

지난 한주도 바쁘게 보내고 어제도 북한산 산행을 6시간반씩이나 해서 몸도 피곤하였지만

모처럼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모교 교정으로 달려갔다.

정문에는 벌써 많은 동문들이 자리한 가운데 총동문회 개회식이 진행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있어 한쪽 편에 차를 주차해 놓고 그 자리에 서서 애국가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우리 기수가 모여있는 장소로 합류해서 반갑게 친구들의 손을 잡고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올해에도 많은 친구들이 함께해 주었지만 올해는 두분의 은사님까지 우리기수의 자리에

합석해주시니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은사님 두분은 이미 은퇴를 하셨지만

그중 한분은 모교 선배이시자 모교에서만 20년 넘게 교편을 잡으시고 마지막까지 모교 교장직을

끝으로 정년퇴임을 하신 모교에 애착이 크신 훌륭한 선배님이시자 은사님이셨다.

또 한분의 은사님께서는 정년퇴임을 하신후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시며 노년을 보내고

계신다고 하시는데 은사님을 뵈오면서 나의 마음 또한 다시 38년 전 그 때로 돌아간 듯 하다.

오랜만에 뵌 두분 은사님과 술잔도 나누며 지난날을 추억하는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의미있는 하루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또한, 오늘 자리를 같이하시지는 못하셨지만 저희들에게

꿈과 희망을 길러주신 다른 은사님들께도 두분 은사님과 함께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저희들 곁에 남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으로, 총동문회중 매번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는것이 있다!  

다름아닌 동문기수중에 우리 27.34 기수가 가장 단합이 잘되고 가장많은 친구들이

뭉친다는 것이다. 지난주 초등학교 총동문회 역시도 우리기수가 빠지면 총동문회가

개최될수 없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오늘도 총동문회 전체 참석인원중 3분의 1에 가까운 인원이 우리 기수로 채워졌는데

이러한 참석율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는게 기쁘다.

 

   앞으로도 파주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자랑스런 27,34회 동문

친구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함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갖어본다.

 

 

 

문산제일고 정문에 총동문회 개최를 알리는 프랑카드가 반긴다

 

 

 

- 통일탑-

교정에 모습이 옛 모습은 없으나 통일탑은 옛모습 그대로 이다.

그 당시에는 통일탑이 아닌 반공이 국가의 기본 이념인 국시인 시대를 살았기에

당연히 멸공탑이였으며

80년대에는 공산당을 이긴다는 승공탑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통일의 시대를 맞아 통일탑으로 그 이름만 바뀌었을 뿐

당시의 원형 그대로 우리를 맞고 있어서 반가왔다

 

 

 

 

 

전란중에도 남다른 교육 열정으로 지금의 문산제일고가 있기까지

기틀을 만드는데 공이 크신 제5대 이경재 교장선생님의 부조 

 

 

 

 

 

 

문산제일중.고등학교 교정에 모습

현재 문산제일중학교에는 우리의 동창인 정해승 친구가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하여 후배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총동문회 개회식 모습

 

 

 

 

우리 27.34 동문 기수들

 

 

 

- 은사님과 함께 -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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