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9일에 백담사에서 부터 오색으로 설악을 다녀오고
설악의 단풍이 지기전에 다시 설악을 찾았다.
이번엔 산행이라기 보다 제대로 즐기는 산책겸 산행으로
주전골에 단풍도 즐기고, 10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
46년만 임시개방한 만경대 탐방로 5.2키로 구간을 다녀 왔다.
아쉬운건 카메라를 갖고가지 않아
핸드폰 사진으로 담아 색감표현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 일 시 :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2017.10.20 (금))
□ 코 스 : 오색약수 - 성국사 - 금강문 - 흘림골 삼거리 - 용소폭포
- 주전골 주차장 - 만경대길 입구 - 만경대 - 오색약수 (5.2키로)
□ 산행시간 : 12시 30분 ~ 15시30분 (약 3시간 )
만경대에서 바라본 남설악
만경대는 10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 임시개방하고
5.2키로 탐방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오색약수에서 주전골로 향하는 편한길 입구
편한 숲길
성국사
주전골에 단풍
선녀탕으로 밝은 달밤에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반석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 하여 선녀탕으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 금강문 -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자 들어가는 문이자,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강한 수호신이 지키는 문이라 합니다
흘림골은 낙석사고 위험으로 폐쇄되었다
용소폭포와 단풍
용소폭포를 지나 위로 올라오면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만경대로 올라가는 만경대길과 만난다
만경대로 향하는 만경대길 입구
숲길로 처음에는 편안한길이 시작된다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많은 등산객들과 탐방객들로
만경대길이 좁은 관계로 일방통행로로 운영된다
일방통행으로 운영
깔딱길이 나오면 만경대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남설악에 모습
탐방객들로 붐벼서 겨우 인증샷 한장 남기고 자리를 비켜준다
많은 탐방객들로 붐비는 만경대 모습
만경대에 왔던길을 백미터쯤 되돌아 나오면 하산길로 이어진다
아까 지나쳤던 주전골 계곡에 출렁다리도 내려다 보이고..
거의 다내려오니 계곡에는 등산객들이 족욕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색약수터 집단상가지역으로 5.2키로를 돌아 원점회귀 하였다
귀경길에는 미시령 구길에
금강산 화엄사를 둘러보고
수바위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왔다.
금강산 화암사 숲길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데
오늘도 단풍철을 맞아 관광버스 수십대가 등산객들을 부려 놓아
숲길을 꽉 메우며 오른다
화암사 경내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수바위의 전설
화암사 대웅전
수바위에 올라 화암사를 내려다 보았다
화암사를 들렀다 미시령 옛길로 올라오며
붉게 물든 울산바위를 담아보았으나
역광과 핸드폰사진의 한계로 사진에 색감이 미흡하다.
미시령 고개에서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황철봉에 단풍모습
미시령 고개마루에서 내려다 본 미시령에 단풍모습
올 가을 단풍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고운모습을 볼수 있었다.
나는 올 단풍철에 두번씩이나 설악을 찾을수 있었으니
개인적으로 행운아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이제 설악에 단풍은 산아래로 불같이 번져서
다음주 쯤이면 설악의 산 밑에서도 그 고운 모습을 볼수 있을거 같다.
불타는 듯 한 설악의 단풍을 보았으니
내일은 친구들과 양주의 불곡산으로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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