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날 강도 짓에 지나던 개가 다 웃는다

이호은 2018. 12.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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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강도 짓에 지나던 개가 다 웃는다

 

글 / 이호은

 

 

 

 

 

어려운 처지에

도와달라는 건가

갑질 하듯

내놓으라는 강도 짓 인가

 

 

배고파

구걸하는 입장이 안돼 보여

내 입으로 들어갈 음식마저 내줬더니

불량식품이라 안 먹겠다고

 

 

입고 있는

누더기 옷이 안돼 보여

옷 한 벌 사주려 하였더니

메이커 아니면 안 입는다고

 

 

도와 달라는 것인지

강제로 내놓으라는 협박인지

국민 동의 없는 복선철도

놔주겠다는 것도 문제거 늘

염치없이 KTX 고속철도 놔 달라는 건

더 날 강도네

 

 

 

 

 

- 2018. 12. 19 -

북측의 철도 현대화 KTX 수준 요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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