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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 오늘아침 히말라야 현지에서 보내온 안나프르나 전경
그리움
글 / 이호은
불어오는
바람소리도
그리움이었다
봄이면 불어오는
봄바람에도
한여름밤
풀 벌레 소리에도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소리
겨울밤
흔들리는 문풍지 소리도
내게는 그리움이었다
깊은 밤
잠못들게 하는
소쩍새 울음소리에
잠 못들게 하는
수 많은 별들 조차도
나는 그리움이었다
내 곁에서 떠날 줄 모르고
시도 때도 없이
내 가슴 파고들어
눈물로 뒤 흔들어 놓은게
그리움이었다
- 2019. 1. 27 -
누구에게나
그리움 하나 쯤 품고 살겠죠!
각기, 본인에게는 어떤 그리움이 있을까
그리움의 대상이 어떤것일까
그 그리움의 대상이
어린시절 첫사랑 일수도 있겠고,
이룰수 없었던 사랑일수도 ...
그리고, 지금은 흔적조차 남이있지 않은
그리운 고향집 일수도 있겠으며,
그 고향집에
돌아가신 내 어머니, 내 아버지 일수도...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연정의 그리움은 아닐런지요!
나는
나의 한평생 풀지 못한
그 그리움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는 어떤 그리움이 있을까!
당신에게는
과연, 어떤 그리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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