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국정농단 누가 더 고수인가!
글 / 이호은
누가 누가 잘하나
그 어린 시절 초등학교
장기자랑 거리가 아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독설을 퍼붓던 서슬 퍼런
집권 여당 모 의원의 오만불손한
소설 같은 국정농단 이야기다
부친의 공산주의 전력으로
6번이나 유공자 선정 탈락에
보훈처장에 압력 넣어
반역자 부친을 독립유공자로 선정
백오십일만 팔천 원
매달 연금 타 먹는 일이 잘한 일 인가
목포 근대역사지에
스물두 건이나 부동산 싹쓸이
국가예산 천백억 원 끌어들여
부동산값 올려놓은 게
또한 잘한 것인가
대통령 백에
영부인 백
나전칠기 박물관 차려놓고
청와대에
나전칠기 기념품들 납품 장사
이 또한 잘한 일이던가
문대통령 의원 시절의 보좌관을
함께 공유하는 든든한 백에
나전칠기 구매 반대자의 인사권 행사까지
끝까지 오만불손하게
여당 대표를 근위병으로 세워놓고
날 세운 대 언론 선전포고까지
최순실 국정농단에
독설을 퍼붓던 집권여당 의원님,
영부인 사십 년 절친이라 그리도 당당하신가
내로남불도 이만하면 고수요
국정농단 챔피언을 뽑아도
과연 챔피언 감 아닌가
- 2019. 1. 25 -
728x90
반응형
LIST
'나의 시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 2019.01.29 |
---|---|
할 일 없으면 탈조선해서 대박 터뜨려라? (0) | 2019.01.28 |
눈 물 (0) | 2019.01.23 |
더 이상 촛불 혁명 이름을 팔지 말라 (0) | 2019.01.22 |
겨울산 (0) | 2019.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