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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의 기도
글 / 이호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서쪽하늘로
하루를 지탱했던 불꽃
힘 없이 사그라들면
한송이
두 송이
불꽃 피기 시작한다
밤에 피는 꽃이
더 화려하다 했던가
여기 836미터 백운대 아래로
불꽃 가득 핀 꽃밭
사랑하게 하소서
불꽃에 벌들
서로서로 시기하지 않게
타투지 않고
사랑하게 하소서
- 2021. 7. 23 -
백운대 정상 야간산행중에
산 같이 살라하네
-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 -
(구입처 : 인터넷 교보문고와, 부크크 인터넷서점, YES 24 , 알라딘, 쿠팡, 11번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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